부산시민도서관, 2025년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9 1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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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나는 단단한 아이’, 청소년‘라이프 재킷’, 일반‘이중 하나는 거짓말’ 선정돼
▲ 2025년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 표지

[뉴스스텝] 부산 시민이 함께 읽고 공감할 2025년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 3권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선정됐다.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은 2025년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으로 어린이 부문에 ‘나는 단단한 아이’, 청소년 부문에 ‘라이프 재킷’, 일반 부문에 ‘이중 하나는 거짓말’이 각각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22회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 선정은 어린이·청소년·일반 3개 부문 9권의 도서를 후보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는 지난 2월 12일부터 3월 14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실시했다.

그 결과 총 투표수 32,437표 중 부문별 최다 득표 도서 3권을 2025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어린이 부문에는 정예란 작가의 ‘나는 단단한 아이(해와나무)’가 선정됐다.

틱 증상을 겪고 있는 주인공이 세상과 당당하게 맞서는 성장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단단한 내면을 키울 수 있도록 격려하는 책이다.

청소년 부문에는 이현 작가의 ‘라이프 재킷(창비)’이 선정됐다.

여섯 명의 아이들이 장난스럽게 시작된 여행 속에서 맞닥뜨린 사건을 통해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자 하는 고뇌와 책임감을 느낄 수 있다.

일반 부문에는 김애란 작가의 ‘이중 하나는 거짓말(문학동네)’이 선정됐다.

각자의 비밀을 가진 세 친구의 시점을 오가며 서서히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을 통해 오해와 비밀 속에서 자신을 찾고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시민도서관은 원북 올해의 책 선정을 시작으로 ‘원북원부산 어울림한마당’, ‘원북 공연으로 만나다’, ‘원북 작가 강연회’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은경 시민도서관장은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이 학생, 지역 주민들의 시민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며 “2025년 한 해 동안 시민들이 책을 매개로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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