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도시경관기록 누리집’ 업그레이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4 10: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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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경관‧역사문화자산‧도시공원 등 드론 촬영…도시 변화 기록
▲ ACC 경관

[뉴스스텝] 광주시가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특색 있는 도시경관을 담아낸 생생한 사진물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공개한다.

광주광역시(강기정)는 도시의 변화와 기억을 사진물로 기록해 공유하는 ‘광주시 도시경관기록 누리집(landscape.gwangju.go.kr)’ 현행화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현행화 작업은 도시의 변화된 모습과 주요 경관 정보를 정밀하게 기록·관리해 관광, 도시계획, 공공디자인, 시민소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2020년 12월 ‘광주시 도시경관기록 누리집’을 개설해 광주의 다양한 도시경관 이미지를 수집, 공개했다. 이번 현행화 작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 광주지역 도시경관의 모습과 함께 2020년 도시경관의 모습까지 함께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작업에는 광주시 직원들이 직접 드론을 운용해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활용해 보다 생생하고 신뢰도 높은 자료를 구축했다. 예산 절감과 함께 현장 중심의 실시간 자료 확보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드론 촬영 대상은 무등산 전망대, 지산유원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사직타워 전망대, 풍암호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광주 대표 경관지 ▲도심 고층건축물 ▲역사문화자산 ▲도시공원 및 녹지 등으로 변화가 크거나 관광자원 가치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촬영 결과물은 도시경관기록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이미지뿐만 아니라 원하는 각도로 돌려가면서 볼 수 있는 360VR(Virtual Reality)로도 제공한다.

특히 야간경관 등 광주의 매력을 보여주는 다양한 시각 정보도 추가돼 시민들은 물론 광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둘러볼 수 있는 장소를 보다 손쉽게 알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이번 경관기록 자료를 ‘2025 광주방문의 해’의 관광 기반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만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도시이미지 향상과 공공 소통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드론 촬영을 정례화하고 변화가 큰 지역은 수시로 자료를 갱신하는 등 도시경관 기록의 정확성과 시의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정승철 건축경관과장은 “직원들이 직접 드론으로 구축한 자료를 통해 생생하고 신뢰도 높은 도시경관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도시경관기록 플랫폼이 관광, 정책, 시민소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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