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지키는 한 줄! 성동구, 근로자 테이핑 교육 첫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1 1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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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무관 등 현장 근로자 대상, 작업 현장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습 중심 교육
▲ 성동구, 근로자 테이핑 교육 첫 시행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는 산업재해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근골격계 부담 작업에 종사하는 구청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스포츠테이핑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근로자 스포츠테이핑 교육’은 반복적이고 과도한 근육과 관절의 부담을 줄여 산업현장에서 가장 흔한 부상 유형 중 하나인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환경공무관, 관내 공원 및 하천 관리 담당 등 현장에서 신체 사용이 많은 구청 근로자 90여 명으로 8월 7일 교육을 시작으로 14일과 20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핏솔 웰리스브랜드 대표인 물리치료사 등 관련 분야전문가가 실습을 직접 진행하며, 근로자들이 스포츠테이핑의 원리와 기법을 이해하고, 자신의 신체 상태에 맞는 테이핑 방법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 내용은 ▲ 스포츠테이핑의 종류별 효과 ▲ 스포츠테이핑 원리 및 주의사항 ▲ 적용사례 ▲ 신체부위별 증상별 테이핑 방법 실습 등을 포함하며, 단순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작업 중 실제 적용 가능한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구성되어 현장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사전에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질환을 조기 예방하고, 기존에 질환을 앓고 있는 근로자들의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막아 건강관리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성동구는 이번 스포츠테이핑 교육을 시작으로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지속가능한 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보건관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스포츠테이핑 교육은 현장의 실질적인 건강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둔 전문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반복작업이나 신체 부담이 큰 업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맞춤형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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