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 하는 상생고도, 부여 고도 지정지구 변경 주민설명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1 10:10:41
  • -
  • +
  • 인쇄
▲ 부여 고도 지정지구 변경 제2차 주민설명회

[뉴스스텝] 부여군은 지난달 18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고도(古都) 지정지구 변경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여군은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2년 부소산성 및 관북리유적 일대가 고도 시범지구로 지정된 이후 2018년 정림사지 및 성왕로 주변으로 고도 지정지구가 확대됐다.

그러나, 기존 고도지구의 한계, 백제왕도 핵심유적 정책 추진, 고도육성법 개정 등 대내외 여건 변화 및 정책 수요 등을 고려한 지정지구 변경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부여군은 지난해 6월부터 고도 지정지구 추가지정, 고도보존육성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며, 이번 주민설명회는 보존육성지구 내 9개 행정리 이장 등 주요 관계자 및 마을주민이 참석하여 고도 지정지구 변경 필요성 및 보존육성지구 주민지원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고도지구 변경에 따른 질의 및 응답, 주민 건의사항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고도 지정지구 변경은 고도를 고도답게 가꾸고 주민과 상생하기 위한 필수적인 작업으로, △고도보존육성 기본계획과의 정합성 확보 △사비도성 골격 회복을 위한 역사문화환경 보존관리 △주요 가로, 역사경관 형성ㆍ관리 △부여 고도 정주여건 향상이라는 기본원칙 하에 생활공간으로서의 고도가 지속가능하도록 지나친 규제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순차적으로 지정지구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여 고도 지정지구 변경안은 8월 중 고도중앙심의위원회 검토 후 국가유산청에서 일간지 공고 등 지역주민 의견청취 절차를 진행하여 오는 11월 고도중앙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관보에 고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고도 지정지구 내 주민지원사업 등 합리적이고 실행가능한 고도보존육성 시행계획 수립을 위해 하반기에도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고도 지구 지정 및 시행계획 수립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이나 의견이 있는 경우 부여군 문화유산과 고도육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4차 사랑혁명' 황보름별, 알고리즘 속 ‘로맨틱 오류’ 인정? 김요한과 관계 변화 예고

[뉴스스텝] ‘제4차 사랑혁명’이 대환장 캠퍼스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웨이브 오리지널 ‘제4차 사랑혁명’(연출 윤성호·한인미, 극본 송현주·김홍기 등 창작집단 ‘송편’, 제작 스토리몹·스튜디오CR·빈지웍스, 공동제작투자 PONY CANYON)이 지난 13일 열띤 호응 속 첫 공개됐다. 백만 인플루언서 모델과 강민학(김요한 분)과 모태솔로 공대생 주연산(황보름별 분)의 다이내믹한 첫 만남부터 각양각색 청

김민석 국무총리, 뚝섬 수상활동 안전점검 보도자료

[뉴스스텝]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월 14일 오후, 한강에서 수상활동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뚝섬 일대를 방문하여 수상안전 교육, 레저활동, 한강버스 운항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수상활동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김 총리는 먼저, 서울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 수상안전체험, 수상스포츠동아리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한강수상안전교육장을 방문하여 변영수 서울시교육청 학생교육원 교육기획운

한국 복싱의 희망, 윤덕노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영화 '누군가의 꿈', 11월 27일 개봉 확정 & 티저 포스터 공개!

[뉴스스텝] 몰락한 복싱 링 위에서 간절한 꿈 하나로 한국 프로 복싱의 새 역사를 써가고 있는 파란의 복서 ‘윤덕노’의 뜨거운 여정을 담은 영화 '누군가의 꿈'이 11월 27일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감독: 이로운 | 출연: 윤덕노 | 제작: 허슬킹픽쳐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누군가의 꿈'은 망해버린 한국 복싱의 현주소를 보여주며 대한민국 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