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사랑의 땔감’ 60톤 취약계층에 나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1 10:15:10
  • -
  • +
  • 인쇄
▲ 사랑의 땔감’ 60톤 취약계층에 나눔

[뉴스스텝] 공주시는 지난 10일 금학동 생태공원 주차장에서 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림조합과 임업후계자협회, 원목협회, 양묘협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100여 명의 참여자가 관내 취약계층 30가구에 가구당 2톤씩, 총 60톤의 땔감을 직접 대상자의 집까지 전달했다.

지원 대상 가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를 우선순위로 두고 생활이 어려운 가구를 읍면동별로 추천받아 선정했다.

땔감은 숲 가꾸기, 공공산림 가꾸기 사업을 통해 남은 부산물과 원목협회에서 기증한 나무를 장작으로 손질한 것으로, 시는 산림 부산물을 재활용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산사태나 산불확산을 방지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땔감을 지원받은 주민은 “땔감을 사용하기 좋게 손질해 주고 직접 운반까지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원철 시장은 “산림 내 인화물질을 감소시켜 산불을 예방하고,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공주는 전체 면적의 70%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산림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산림 바이오매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