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해수부 이전 위해 부산시와 발맞춰 함께 하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30 10:15:25
  • -
  • +
  • 인쇄
▲ 부산시 동구청

[뉴스스텝] 해수부 연내 부산 이전이 대통령의 지시에 이어 전재수 해수부 신임장관의 의지가 더해지면서 부산시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부산시는 7월 1일자로 해양수도정책과 내 해양수산부 이전 지원팀을 신설하고 시 본청 및 사업소, 16개 구·군에 해수부 부산 이전에 따른 임차 가능 건물 현황 조사를 위한 업무연락을 발송했다.

해수부 이전은 850여 명이 근무하는 대규모 조직의 이전과 더불어 해수부 지청과 산하 투자기관 등을 동반하여 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수도 부산으로 우뚝 세워줄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30 월드엑스포가 무산되면서 지지부진하게 추진되고 있는 북항재개발사업 또한 새롭게 점화하여 견인할 수 있는 기폭제도 될 것이다.

이에 발맞춰 부산 동구는 해수부 이전 최적지는 부산항 북항이라며 임시청사도 북항과 가장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부산 동구에 자리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향후 지어질 신청사 부지와의 접근성과 업무 효율성 등을 감안하더라도 부산 동구를 능가할 장소는 없다며, 관내 건물 공실의 현황을 파악하고 임차 가능한 민간·공공건물을 부산시에 추천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시의 해수부 이전 전담팀과의 핫라인을 기획감사실 내에 두고 소통을 통해 최선의 협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부산진역과 부산역 인근 등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위치한 대형 건물의 공실을 파악하여 해수부가 연내 이전하는 데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인구소멸과 침체된 원도심을 새롭게 변화시킬 해수부 이전에 구청장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AI 고속도로 구축해 도약과 성장의 미래 열어야"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정부가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은 바로 인공지능(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안"이라며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2026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낸 것처럼, 이제는 AI 시대의 고속도로를

이재명 대통령, 한-싱가포르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첨단기술 협력 한층 강화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합의, 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웡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전 세계 성장과 번영을 지탱해 온 국제 질서가 흔들리고, 기후 변화, 초국가범죄와 같은 글로벌 도전과제 앞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

의정부공업고,‘ HYDRO SOLAR FARM ’창업 프로젝트 제작 발표

[뉴스스텝] 의정부공업고등학교(교장 김주한)는 11월 4일 본교에서 경기도교육청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수업의 결과물인 'HYDRO SOLAR FARM' 창업 아이템 제작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발표회는 미래모빌리티 에너지 융합 교육과정인 화학시스템공업과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여, 지속가능한 화학 전지를 활용한 창업 아이템을 기획·설계·제작하는 전 과정을 공유하고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