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포은아트홀,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문화·예술의 핵심 거점으로 용인의 품격을 높였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9 1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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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예산 42억 8000만원 투입해 최고 수준의 무대 음향·영상시설 설치…경기도내 3번째로 큰 1525석의 객석 확보
▲ 용인포은아트홀 객석

[뉴스스텝] 용인특례시의 대표 문화·예술 공연장인 용인포은아트홀이 최고 수준의 음향과 시설을 갖추고 대형공연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시는 42억 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용인포은아트홀의 1층과 2층 유휴공간을 활용해 객석을 1259석에서 1525석으로 늘려 대형공연을 유치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

객석 규모에 걸맞는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무대 음향과 영상시설을 최신 시설로 교체했다. 용인포은아트홀 1525석 객석은 경기도 내 공연장 중 3번째로 큰 규모다.

클래식부터 대중가요, 뮤지컬 등 장르 구분없이 국내 최고의 예술인들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관객에게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 공연들은 매진 사례를 기록할 정도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열린 가수 이문세의 콘서트 ‘2024-25 Theatre 이문세’는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안겨줬다.

3월 8일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KBS교향악단과 선보인 클래식 공연은 관객들에게 큰 환호와 찬사를 받았다. 이날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협연자로 나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섬세한 감성으로 연주했고, 2부에는 지휘자 정명훈의 깊이있는 해석과 KBS교향악단의 완벽한 앙상블로 어우러진 브람스 교향곡 제2번이 연주됐다.

앞서 1월 25일부터 26일 열린 뮤지컬 ‘시카고’와 2월 8일부터 9일까지 열린 ‘광화문 연가’도 객석을 모두 채운 관객들 앞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용인포은아트홀에서는 세대와 장르를 넘어 많은 사랑 받는 공연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3월 22일부터 23일까지 트로트 가수 장민호는 전국투어 콘서트 ‘호시절(好時節) : 시간여행’을 통해 용인시민들과 첫 번째 소통에 나선다.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뮤지컬 ‘명성황후’가 용인포은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명성황후’는 지난 1995년 초연 후 30주년을 기념해 용인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5월 24일부터 25일까지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무대로 꾸민 어린이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이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이 뮤지컬 공연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정의달 5월’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기대받고 있다.

용인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배우와 공연 관계자들은 용인포은아트홀의 조명과 음향 시설,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시는 용인포은아트홀 광장을 다양한 공연을 즐기고,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에 시비를 더한 45억원 규모의 예산을 들여 용인포은아트홀 외부 광장을 새롭게 정비한다. 또, 미디어 파사드와 LED전광판을 설치해 시민들이 야외 공연을 즐기고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설교체와 객석 확장으로 공연 경쟁력을 높인 용인포은아트홀에서는 최근 세계적인 예술가와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는 가수들의 공연이 열려 시민들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며 “앞으로 세대와 장르를 넘어 수준 높은 공연이 열릴 예정인 용인포은아트홀은 문화·예술의 핵심 거점으로서 용인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에게 행복을 선사할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최상급 수준의 대형 공연장으로 거듭난 용인포은아트홀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들이 모여 시민과 함께 용인이 가진 특색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스마트관광도시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용인포은아트홀 일원을 중심으로 광장 미디어파사드, 미디어아트, 시민이 참여하는 인터랙션 체험 공간을 조성해 대한민국 대표 예술·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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