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화암면주민자치회, 무인운영 물품나눔·기부공간 조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7 10:15:06
  • -
  • +
  • 인쇄
▲ 정선군청 전경

[뉴스스텝] 정선군 화암면에서 나눔과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주민참여 플랫폼‘하여가게’ 운영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물품나눔과 기부공간으로 조성되는 ‘하여가게’는 화암면 주민자치회 총회에서 제안된 마을의제 사업중 주민투표로 선정된 사업으로 24시간 365일 무인운영되며 식품, 의류, 도서 등 물품을 기부 및 재활용을 통해 자원낭비를 방지하고 나눔과 기부 문화 조성에 앞장서게 된다.

군은 화암면 주민자치회 커뮤니티센터 앞 주차장과 1층 다용도실에 전용 부스와 내부진열대 등을 설치하고 화암면 주민자치회가 3년간 위탁운영을 실시한다.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이달 중 시설을 설치해 본격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여가게’는 지역주민 누구나 물품 기증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증된 물품은 주민자치회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주민 참여로 추진되는 이번 물품나눔·기부공간 ‘하여가게’는 주민자치회 활성화와 주민 자긍심 고취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혜준 화암면장은 “지역 주민의 따뜻한 마음과 배려가 ‘하여가게’를 통해 지역사회 내 공유와 나눔 분위기로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자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 배회·치매환자 실종예방 및 대응 모의훈련 진행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매환자 실종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2025년 배회·치매환자 실종예방 및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배회 인식표, 안심팔찌(큐알코드)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치매환자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실종 치매환자 발견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제

부평구, 전세사기 예방 및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부평구는 지난 30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평구지회와 함께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예방 및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요건 및 지원대상 안내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정책 안내 인천형 주거지원 사업 안내 피해지원 신청 방법 및 처리기관 안내 등 전세사기 피해 지원제도를 알리고자 마련됐다.구는 이날 ‘안심전세계약 체크리스트’와

제주도, 도민 참여 갈등 조정 전문가 양성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갈등을 도민 스스로 해결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공공갈등 조정 전문가 20명을 새롭게 양성하고, 단국대학교 연계 전문 자격증 취득까지 지원해 지역 현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민간 조정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제주복지이음마루에서 ‘2025년 공공갈등 주민조정가 양성 심화과정’을 진행했다. 지난 8월 기본과정을 수료한 도민 20명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