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양치유산업 선도 등 행정 빛나 ‘종합 대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0 10:15:42
  • -
  • +
  • 인쇄
제29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종합 대상 영예 안아
▲ 완도군, 해양치유산업 선도 등 행정 빛나 ‘종합 대상’ 수상

[뉴스스텝] 완도군이 지난 9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제29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1996년 제정돼 혁신적인 조직 운영과 효율적인 정책 추진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이룬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며, 민간 부문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평가는 행정 혁신, 문화 관광, 복지 보건, 지역 개발, 산업 경제, 기후 환경 등 6개 부문에 대해 1차 정량 평가와 2차 정성 평가, 주민 만족도 조사, 공적 인터뷰 등으로 진행됐다.

최종 심사 후 종합 대상과 부문별 대상을 선정하며 완도군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1위에 해당하는 ‘종합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군은 저출산, 인구 유출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미래 전략사업으로 해양치유산업을 2015년부터 9년간 준비해 왔다.

해양치유는 해양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건강 증진 활동으로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 해양치유 시설인 완도해양치유센터가 개관하면서 완도군이 우리나라 해양치유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

해양치유센터는 개관 이후 3만 명이 다녀가며 힐링 핫 플레이스, 웰니스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밖에도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준공 등 해양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 ▲국립난대수목원·국립해양박물관 조성 등 대규모 국책산업 추진 ▲전남체전 등 대규모 행사 성공 개최 ▲전남 최초 완도 전역 무료 버스 운행 및 여객선 야간 운항 확대 ▲AI·IOT 기반 의료취약지 어르신 건강 관리 서비스 및 스마트 원격 소아 청소년 화상 진료 확대 ▲수산물, 쌀, 농산가공품 수출(1,500억)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 최우수 등급 등 총 40건 수상 ▲일반농산어촌개발 등 공모사업 31건(1,113억 원) 선정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종합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과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준 공직자가 함께 이뤄낸 값진 결과이다”면서 수상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 해양 웰니스 관광도시 건설 등 미래 해양 신산업을 통해 보다 많은 일자리와 소득 창출로 지역 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