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영커피, MZ세대 겨냥 결혼·출산 장려 민관 협력 마케팅 본격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4 10:10:30
  • -
  • +
  • 인쇄
▲ 달서구-영커피, MZ세대 겨냥 결혼·출산 장려 민관 협력 마케팅 본격 추진

[뉴스스텝] 대구 달서구가 지난 21일 구청에서 전국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인 ‘영커피’와 함께 결혼·출산장려 공동 홍보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초저출산이라는 인구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 전략으로, 커피 소비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결혼·출산 장려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형식의 홍보마케팅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함께 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 행정적 지원은 물론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모션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홍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영커피는 전국 100여 개 매장에서 약 9만 개의 컵홀더를 제작·배포해 결혼·출산 장려 문구를 삽입하고, 매장 키오스크를 활용한 직관적 미디어 콘텐츠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메시지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정보 전달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컵홀더 뒷면에는 달서구 출산정책 안내 QR코드가 삽입되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임산부를 위한 디카페인 음료와 저지방 우유 무료 교환 서비스 등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혜택 제공도 병행될 예정이다.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한 이후 청년층의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으며, 2024년 7월에는 출산장려팀을 신설해 D(달서형)-출산장려'출산BooM 달서'프로젝트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보다 전략적인 저출산 대응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MZ세대가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결혼·출산 장려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 모델을 통해 젊은 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인구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양양군, 벼 수확철 맞아 콤바인 임대사업 실시

[뉴스스텝] 양양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황병길)는 본격적인 벼 수확철을 맞아 콤바인 임대사업을 시행한다.군 농업기술센터는 9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를 농기계 중점 임대기간으로 정하고, 주말‧휴일 없이 콤바인 임대사업을 상시 운영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부품을 구비하여 임대를 추진한다.군 농업기술센터 소유 콤바인을 임대하려면 안전교육을 필수로 이수하여야 하며, 안전교육은 사용 미숙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2025년 태백교육지원청 반부패 청렴주간 운영

[뉴스스텝] 태백교육지원청은 9월 8일부터 9월 12일까지 ‘2025 반부패 청렴주간’을 운영하며, 전 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청렴 문화 확산 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렴주간의 대표 프로그램은 ‘청렴 인물사진 콘테스트’가 진행됐다. 직원들은 ‘청렴’과 ‘상호존중’을 주제로 인물의 표정이나 상징적인 소품 등을 활용해 자유롭게 연출하여 촬영한 사진으로 일상 속 청렴의 가치를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총 5

철원 작은영화관, ‘뒤로 재생, 앞으로 재생’주제로 2025년 작은영화관 기획전 열려

[뉴스스텝]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가 운영하는 2025년 작은영화관 기획전에 철원 작은영화관이 선정이 되어 8월 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뒤로 재생, 앞으로 재생’이라는 주제로 작은영화관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이번 기획전은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하고 깊이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고전영화와 독립예술영화 상영으로 세대 간의 공감대를 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