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23년 4분기 180명 순유입.."정주여건 개선, 살기 좋은 고창 입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7 1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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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통계청, 4분기 경제동향..고창군 전출보다 전입이 180명 많아(전북 2위)
▲ 고창군청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지난해 4분기 180명이 순유입 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이동 역시 최근 3년 만에 유입으로 전환되며 민선8기 심덕섭 고창군정의 정주여건 개선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단 분석이다.

27일 호남지방통계청의 ‘2023년 4분기 호남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고창군은 4분기 전출인구보다 전입인구가 많아 180명이 순유입 됐다.

해당기간 순유입 인구는 전북 14개 시·군 중 완주군(843명)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2022년 4분기 순유출 98명에 비해 대폭 늘었다.

4분기의 놀라운 성과에 따라 고창군은 2023년 전체 인구이동이 148명 순유입으로 최종 집계됐다. 2022년 -206명, 2021년 –380명 등 순유출이 이어지는 최근 3년 만에 인구유입으로 전환되며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부터 고수황산·무장 공공임대주택, 고창율계 고령자복지주택, 서울시니어스타워 등 규모있는 주택단지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올해 새로 시행하는 전입축하금을 비롯해 2023년 10월부터 출산장려금 지원확대, 결혼축하금 지원, 신혼부부 주택대출이자 지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혜택도 확충하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 신활력산업단지 유치 등 산업단지 분양 활성화, 꾸준한 귀농·귀촌 인구의 유입까지 더해지면서 고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최근 발표된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조사’에서 고창군민 10명 중 9명이 “10년 뒤에도 고창에 거주하겠다(89.9%)”고 하면서 전북최고 응답률을 보여주기도 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민선 8기 들어 다양하고 차별화된 정책으로 기업 유치 등에 탄력이 붙은 것이 전입인구 증가에 큰 기여를 한 것 같다”며 “기존의 인구유입 정책을 더욱 강화해 사람이 몰리고 일자리가 창출되어 더 큰 도약, 더 좋은 고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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