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보건소, 경로당 찾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5 10:10:33
  • -
  • +
  • 인쇄
장안구보건소 등 13개 기관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할 수 있어
▲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에게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설명하고 있다.

[뉴스스텝] 수원시 장안구보건소는 11일, 인계동 수정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의 성인이 향후 자신이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로 확인됐을 때 연명의료 시술 중단 여부에 대한 본인의 의사를 사전에 문서로 작성해 두는 제도다.

장안구보건소 전문 상담사가 사전연명의료의향서의 개념과 작성 절차, 효력 발생 시점 등을 쉽게 설명하고, 어르신들의 질문을 받았다.

장안구보건소는 지난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됐다. 시민 누구나 장안구보건소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에 관한 상담, 의향서 등록을 할 수 있다.

현재 수원시 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은 총 13곳으로, 장안구보건소를 포함해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요양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동부지사, 버드내노인복지관,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서부지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등이다.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삶의 마지막 순간에 대한 선택은 매우 개인적이고 존중받아야 할 결정”이라며 “이번 상담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한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산군보건소, ‘건강도시 예산’ 군민건강강좌 성료

[뉴스스텝] 예산군보건소는 지난 7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열린 ‘건강도시 예산 군민건강강좌’가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아산병원 내과 우창윤 교수를 초청해 ‘미운 우리 혈당 – 병원에서 못 듣는 당뇨·고혈압 없이 건강하게 사는 법’을 주

세종시교육청, 이음교육 모델 발굴 지원을 위한 공동연수 실시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유ㆍ어ㆍ초 이음교육 모델 발굴 지원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공동연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이하 유보통합)이 지향하는 이상적 모델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유치원ㆍ어린이집ㆍ초등학교 간 관계 증진과 의견공유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연수에는 세종시 관내 초등학교 교장(교감), 유치원ㆍ어린이집 원장(원감)과 업무 담당 교사, 세종시육아종합지원

논산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 전통과 감동이 어우러진 마당극과 체험행사 개최

[뉴스스텝] 논산시와 논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백성현)은 오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에서 ‘스튜디오1950 풍류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 공연과 시민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복합문화행사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오후 13:00~17:00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메인 공연으로는 전통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