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 군민들 고액기부 행렬 화천 고향사랑 기부제 활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3 1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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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화천군민회장, 재인천도민회장 등 고향사랑 기부동참
▲ 화천 출신 출향인사들이 화천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키로 했다

[뉴스스텝] 고향인 화천을 사랑하는 출향 군민들의 고액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 10일 서울시 마포구 강원도민회관에서 열린 재경화천중고동문회 신년회에 참석한 출향인사들이 700여만원의 고향사랑 기부금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이창범 재경군민회장이 200만원, 권순애 전 재경 화천중고동문회장, 한상열 재경 화천중고동문회장, 서만봉 재인천도민회장, 김영호 재인천군민회장, 편명철 화천중고 졸업생(19회)이 각각 100만원의 화천군 고향사랑 기부금을 쾌척했다.

이에 앞서 김경수 재춘군민회장도 이달 초 100만원의 기부금을 기탁한 바 있다.

또 최근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의 학자금 지원으로 미국의 명문 뉴욕대를 졸업 후 국내 금융 대기업에서 근무 중인 화천 출신 주현성씨도 최근 300만원을 기부하며 고액 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액 기부자 뿐 아니라, 수많은 출향인사, 화천과 인연을 가진 사람들이 고향사랑의 마음을 전해오고 있다.

화천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한 경우, ‘고향사랑 e음’홈페이지를 통해 기부금액 30%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10만 원을 기부하면 100% 세액 공제까지 받을 수 있어 사실상 기부금액의 130%에 달하는 혜택을 누리는 셈이다.

13일 현재, 화천군 답례품으로는 국산 참기름‧들기름 세트, 블루베리 와인, 산천어 어간장, 토고미 유기농 현미쌀, 전통 증류식 소주, 산양삼, 화천산 표고버섯, 산천어 종합선물세트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화천 백암산 케이블카, 청정아리 풍차펜션, 산천어 파크골프장, 평화의댐 오토캠핑장, 아쿠아틱 리조트, 만산동 국민여가캠핑장 등 화천의 관광시설 이용권도 받을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외지에 나가서도 고향 화천을 잊지 않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화천군으로 모인 기부금은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소중하게 쓰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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