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 장학생 취업 돕는다…원티드랩 HR 전문가와 '현직자 멘토링 데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2 10:10:22
  • -
  • +
  • 인쇄
하반기 채용 대비 현직자 멘토링으로 장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준비 기회 제공
▲ 현직자 멘토링 데이

[뉴스스텝] 서울장학재단이 8월 30일,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 장학생들을 위한 ‘현직자 멘토링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9월 초에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하반기 채용 시즌을 앞두고 장학생들이 현직자와 만나 취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직자 멘토링 데이’는 올해 상반기에 열린 ‘사회인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장학생들의 호응과 높은 수요를 반영해 새롭게 마련됐다. 재단은 당시 참가한 장학생들 중 다수가 실무 경험자의 조언을 통해 취업 준비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평가한 것을 바탕으로 하반기 현직자 멘토 중심의 소규모 그룹 멘토링 형태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멘티로 참여한 장학생들은 목표 기업 조사,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등 사전 과제를 수행하고, 멘토에게 맞춤형 조언을 받아 각자의 진로 방향에 맞는 취업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멘토로는 채용 플랫폼 기업 ㈜원티드랩 소속 HR 앰버서더 10명이 참여했다. HR 앰버서더는 교육, 제조, IT, 제약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인사 실무를 맡고 있는 현직자들로 구성된 실무자 모임이다. 단순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산업별 채용 경향과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장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후속 멘토링과 기업 탐방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실무에 밀접한 경험을 통해 현장감을 높이고, 멘토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네트워킹 기회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재단은 장학금 지원을 넘어 대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을 지원하는 성장지원사업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까지 아우르는 현직자 멘토링, 직무 특강, 원데이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현직자를 직접 만나 실무 경험과 인사이트를 얻는 것은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매우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장학금으로 학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성장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수원특례시의회,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2년 연속 2등급 쾌거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을 획득하며, 기초시의회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우수한 청렴 성과를 거뒀다.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의회 226개)를 대상으로 청렴체감도(60점) 청렴노력도(40점)를 종합해 산정된다. 전화 및 온라인 조사를 병행해 직무관계자, 전문가

충남사회서비스원, ‘가족돌봄 아동·청년 실태 및 지원 강화 방안’ 집담회 개최

[뉴스스텝] 충남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실은 12월 10일 충청남도의회 101호에서 ‘충청남도 가족돌봄 아동·청년 실태 및 지원 강화 방안’ 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정책연구실에서 진행한 기본과제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자체 자치법규 개정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집담회에는 신순옥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옥 원장, 송미영 정책연구실장, 맹준호 연구위원, 정덕진 사회보장연구팀장,

성남시, 대장동 범죄수익 5,173억 원 가압류 인용 '쾌거'… 검찰 추징액 넘어서

[뉴스스텝]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일당들을 상대로 제기한 가압류 신청에서 검찰의 추징보전 청구액을 뛰어넘는 5,173억 원의 인용 결정을 이끌어냈다.시는 23일 오전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법원으로부터 총 5,173억 원 규모의 가압류 인용 결정을 받았다”며 “이는 검찰이 형사재판에서 청구했던 추징보전액(4,456억 원)보다 717억 원 더 많은 금액”이라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성남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