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패션업계 고수가 전하는 생생한 현장 수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4 10:10:23
  • -
  • +
  • 인쇄
패션업계를 선도하는 서울패션허브 이승진 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 교육사진

[뉴스스텝] 패션의 중심지인 서울 중구가 지난 8월 28일 장원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패션교육을 진행했다. 강의는 서울패션허브의 이승진 센터장이 맡아, 아이들의 진로를 지원하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하여 패션 산업의 현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전했다.

서울패션허브는 창의적 기술 융복합을 통해 미래 K-패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서울시가 설립한 기관으로 DDP에 위치해 있는 동대문 패션 상권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승진 센터장은 현재 중국 상하이에서 대규모 패션 편집샵인 ‘가로수(GAROSU)’를 운영하고 있는 패션 업계의 선도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강의에서는 중구의 패션 중심지로서의 이점을 강조했다. “여러분은 서울 중구에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서울 중구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라며 신당동 일대를 중심으로 발달한 봉제산업과 동대문 도매시장, 서울패션위크가 열리는 DDP 등 중구가 지닌 패션 인프라의 가치를 설명했다.

또한 ‘패션은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와 ‘K-패션’에 대한 이야기로 학생들과 소통했다. 패션이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라며‘나만의 힐링 공간’이자 ‘자아 발견의 과정’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학생들에게 경제적 관점에서 패션을 바라보게 해, 보다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왔다.

자신의 경력을 바탕으로 패션 실무에 대한 진솔한 경험담과 편집샵을 운영하며 습득한 노하우와 전략도 공유해 학생들의 열띤 환호와 박수를 얻었다.

학생들은 앞으로 6주간 온라인 쇼핑몰에서 직접 고른 물건을 라이브 쇼핑에서 판매해보는 수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학생들이 중구 도심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특별한 체험’을 하며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라며 “중구가 아낌없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