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암사역사공원역 연계 등 버스 노선안 공개…주민 의견 조회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3 10:05:35
  • -
  • +
  • 인쇄
오는 7일까지 주민 의견 수렴하고 서울시에 의견 전달
▲ 시내버스 3324번 신설노선(안)

[뉴스스텝] 강동구는 하반기 개통을 앞둔 암사역사공원역과 대규모 업무단지인 고덕비즈밸리 등에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집중되는 것에 대응해 버스 노선의 신설 및 조정을 위해 나섰다. 구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총 6개 노선의 신설 및 조정(안)을 강동구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이달 7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공개된 노선(안)에 따르면, 시내버스 3324번은 암사역사공원역과 연계가 가능하도록 신설된다. 천호역, 암사역사공원역에서 아리수로를 따라 고덕비즈밸리까지 이용할 수 있는 노선이다. (강일동~고덕비즈밸리~암사역사공원역~천호역) 암사역사공원역이 포함된 지하철 8호선 연장노선(별내선)이 올해 하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와 연계할 수 있는 시내버스 신설(안)은 출퇴근 시간대 인근 지역 주민과 직장인들의 교통 편의를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마을버스 강동01번, 강동02번, 강동05번의 노선(안)의 경우, 고덕비즈밸리와 인근 지역의 연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조정해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혼잡도를 완화하고 버스 이용 편의를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01번 노선(안)은 운행기점을 고덕풍경채아파트로 변경하고, 강동02번과 강동05번 노선(안)은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를 경유하는 구간을 신설했다.

구는 이외에도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구 둔촌주공아파트)의 입주시 출퇴근 교통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에 대비해 시내버스 3323번 노선을 조정하는 안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버스 운행 거리가 연장되어 기존 회차 지점이 중앙보훈병원역에서 잠실선착장으로 조정된다. 또한, 시내버스 8332번 노선(안)은 회차 지점을 기존의 암사동에서 중앙보훈병원역으로 변경해 시내버스 342번(고덕강일2지구와 중앙보훈병원역을 경유하는 노선) 차량의 혼잡도를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강동구는 올림픽파크포레온(구 둔촌주공아파트) 등 대규모 주택 개발사업과 고덕비즈밸리와 같은 산업단지 조성으로 급증하는 대중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출퇴근 시간대의 지나친 혼잡도를 해소하기 위해 시내·마을버스 노선의 신설 및 조정을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꾸준하게 협의해왔다.

구는 이번 6개 노선(안)에 대한 주민 의견 조회 결과를 이달 중 서울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각 노선은 오는 8월~9월에 운행 개시될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암사역사공원역, 중앙보훈병원역 및 고덕비즈밸리 등 대중교통 주요 지점의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출퇴근길 도로 혼잡도를 개선할 수 있는 버스 노선이 조속히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강동의 발전은 교통에 해답이 있다'는 의지로 교통 민생 해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최만식 의원, 기초푸드뱅크 피해 구제 요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1일 열린 2025년도 제2회 경기도 복지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지침’ 변경으로 혼란과 피해를 겪은 기초푸드뱅크 2곳의 인건비 지원을 추경안에 신속히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최만식 의원은 도에서 배포한 '경기도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안내' 자료의 연도별 지침이 일관되지 않아 현장의 혼선을

수원특례시의회, 시 승격 76주년, KBS 열린음악회 참석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는 11일, 화성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시 승격 76주년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다.이날 열린음악회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김정렬 부의장,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유준숙 의원, 조미옥 의원, 수원시민 등 5천여 명이 함께 자리해 대중음악, 국악, 트로트,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경남도, 자활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1~12일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담당공무원 워크숍“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자활사업 현장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남도의 자활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방향 공유와 발전방안 논의, 자활사업 종사자 및 관련 공무원의 전문지식 함양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광역자활센터, (사)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도내 2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