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보고, 만들고..' 서울 중구구립도서관, 도서관의 날 맞아 다채로운 행사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3 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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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내 8개 도서관서 작가와의 대화, 체험 프로그램 등 진행
▲ 어울림 도서관

[뉴스스텝] 서울 중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중구구립도서관은 ‘도서관의 날·도서관 주간’ 맞아 8개 도서관에서 카드 무료 발급, 연체 해제, 작가와의 대화, 체험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매년 4월 12일은 ‘도서관의 날’로, 한국도서관협회가 도서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독서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제61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2025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먼저 가온도서관은 민가경 문학평론가, 웹툰 '정년이'의 서이레 작가와의 북토크 및 '똥볶이 할멈'의 강효미 작가와 작가와의 대화를 준비했다. 더불어 도서관 내 독서클럽 ‘시와만남’에서는 시와 그림을 엮은 시화전도 함께 개최한다.

어울림도서관은 도서관 주간 동안 방문하여 도서를 대출한 이용자에게 책갈피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오훼손 도서 전시’를 통해 도서관 자료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는 특별 북큐레이션을 운영한다.

남산타운어린이도서관은 집중 독서 챌린지 ‘제2회 엉덩이 독서 챌린지’를 진행하며 참여자에게 타임랩스 영상 촬영 및 장비 대여를 제공한다. 또 북큐레이션 주제와 연계해 종이접기 체험활동 준비하여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손기정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들이 꿈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안 배부 및 참여형 활동을 운영하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연계해 AR 책카드와 XR미니북 체험 부스 및 배부 행사를 제공한다.

신당누리도서관에서는 책씨앗 꾸미기 활동과 함께 훼손 도서를 활용한 새활용(업사이클링) 핀버튼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다산성곽도서관은 다산성곽길에서 한양도성을 걷는 견학 프로그램과 야외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북크닉’을 마련했다. 북 피크닉 꾸러미와 텍스트힙 주제의 블라인드북도 제공할 예정이다.

손기정문화도서관은 문학 작품을 바탕으로 탄생한 명곡을 감상하고 해설하는 ‘문학 속 음악의 장면들’을 운영하며, 나에게 편지를 쓰는 엽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장충동작은도서관은 도서 대출자를 대상으로 ‘랜덤 명언 뽑기 이벤트’를 운영하며, 올해 장충동작은도서관이 추구하는 1인 가구 특화 도서관으로서의 방향성을 소개하는 ‘우.도.소.(우리 도서관을 소개합니다)’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8개 도서관에서는 ‘연체 지우개’, ‘과월호 잡지 나눔’, ‘회원카드 무료 발급’ 이벤트를 통해 신규회원 및 도서 대출 회원을 대상으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도서관 주간 행사를 통해 도서관 이용자뿐만 아니라 평소 도서관을 자주 찾지 않던 주민들도 편안하게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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