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유해물질 관리로 근로자 건강 지킨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7 10:10:04
  • -
  • +
  • 인쇄
작업환경 측정 통해 유해인자 노출로부터 근로자 보호 추진
▲ 서대문구의 현장근로자 대상 안전보건 교육

[뉴스스텝] 서대문구는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유해인자로부터 근로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근 관내 소재한 사업장 14곳을 대상으로 작업환경측정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것으로 측정 대상 유해인자는 ▲유기화합물 등 화학적인자 183종 ▲소음 등 물리적 인자 2종 ▲목재분진과 용접 흄(fumes) 등 분진 7종 ▲기타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인체에 해로운 유해인자 등이다.

서대문구청 재난안전과 중대재해관리팀은 유해 위험 물질을 취급하는 작업장의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Material Safety Data Sheets)를 사전 조사한 뒤 10여 종의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관내 작업장 14곳에 대해 작업환경측정 계획을 수립하고 예비조사를 벌였다.

이어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전문기관과 함께 5월 20일부터 6월 3일까지 유해물질 노출 위험이 있는 작업장을 대상으로 ▲근로자에 대한 개인 시료 채취 ▲작업환경 측정 ▲작업별 주의사항과 보호구 착용 방법 등의 상세한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했다.

구는 소음, 목재분진, 규산, 황산 등에 노출되는 개인별 시료량을 분석해 이달 말까지 결과보고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결과에 따라 노출 기준을 초과하는 작업장에 대해 근로자의 의견 청취와 개선방안 마련, 건강진단 실시 등의 보호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 요소까지 철저히 분석 관리하는 등 ‘안전사고와 중대재해 ZERO 서대문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함양군, 막바지 농사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당부

[뉴스스텝] 함양군보건소는 가을철 농사 마무리와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11월과 12월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많이 발생한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사철이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농작물 수확과 야외 작업 등이 많아 외출할 때마다 진드기 물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이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주요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거창부군수, 의료복지타운·화장시설 건설현장 점검

[뉴스스텝] 거창군에서는 지난 11일 김현미 거창부군수가 거창의료복지타운 조성사업과 거창화장시설 ‘천상공원’ 건립 현장을 찾아 현재 공정 추진사항과 안전조치 이행사항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점검은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형사업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완벽한 시공을위해 추진됐으며, 시공사와 감리단 관계자로부터 공정 진행사항과 안전관리 계획을 보고 받고 시설물 현장 확인과 안전 위험 요소 점검하는 순으로

‘전북형 늘봄학교’ 우수성 다시 한번 빛났다

[뉴스스텝] ‘전북형 늘봄학교’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늘봄·방과후학교 우수사례 선정’에서 학교 부문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학교 부문 대상에는 순창초등학교, 우수상에는 고창남초가 각각 선정됐다. 순창초는 ‘온학교·온마을 연계 맞춤형 통합 늘봄 운영’을 통해 학교·지역·가정이 협력하는 통합 운영 체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