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농업기술센터, 잔류농약분석 세계적 수진 인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4 10: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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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환경식품농림부 분석 능력 테스트에서 우수인증 받아
▲ 농업기술센터 잔류농약분석

[뉴스스텝] 홍천군은 군에서 운영 중인 친환경농업종합분석센터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에서 주관하는 잔류농약 숙련도 평가(FAPAS)에 참가해 분석 능력 테스트에서 우수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종합분석센터는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토양환경, 가축분뇨, 농산물잔류농약 분석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FAPAS란 영국 소재의 FERA(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에서 주관하는 국제 비교 숙련도 테스트로 세계의 연구소들 간의 숙련도를 비교해 분석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평가하는 실험이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정부기관 및 공인시험기관 등 69개 분석기관이 참여했다. 분석평가는 실험실 간 오차범위를 산정한 Z-Score(비교평가) 값이 ±2.0 이내면 우수 등급으로 판정한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잔류농약 분석분야에 참여하여 분석 결과로 제출한 14개 농약성분이 모두 표준점수 ±2.0 이내로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친환경농업종합분석센터는 현재 분석장비 100여종을 갖추고 분석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산물잔류농약, 가축분뇨부숙도, 토양중금속 등 농산물 안전분석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의뢰가 증가하고 있다.

한편 군에서는 올해 1월부터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성분이 320종에서 463종으로 확대되어 농산물 안전관리가 강화됨에 따라, 생산단계 농산물의 부적합 발생 모니터링 강화 등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자 사업비 19억을 투입하여 친환경농업종합분석센터를 증축할 예정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소비자에게 홍천군 농산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농업인들에게는 잔류농약 분석을 통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시설과 인력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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