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계절 두근거리는 한강페스티벌… 함께 채워나갈 민간기업 찾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9 10: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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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무소음DJ파티 등 13개 프로그램 참여해 큰 인기, 사업 수 제약 없이 선정 예정
▲ 한강페스티벌 민간협력사업(레인보우브릿지요트페스티벌 (주)골든블루마리나 제공)

[뉴스스텝] 사계절 내내 즐길거리가 가득한 서울 대표 축제 브랜드 ‘한강 페스티벌’이 올해도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시작한다. ‘한강페스티벌’은 13년부터 열린 한강여름축제의 사계절 진화 버전으로 지난 2022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올해 한강 페스티벌 주제는 ‘두근두근 한강’. 계절별로 ▴‘봄(5월 16일~5월 18일)’은 가족과 함께 ‘하하호호’ 봄날 나들이 ▴‘여름(8월 1일~8월 17일)’은 가까운 한강에서 ‘시원시원’ 여름 피서 ▴‘가을(10월 18일~10월 26일)’은 몸과 마음 건강을 챙기는 ‘핫둘핫둘’ 가을 산책 ▴‘겨울(12월 19일~12월 31일)’은 연말연시 ‘포근포근’ 겨울 낭만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올해 한강페스티벌의 첫 준비 단계로 축제를 함께 완성해 나갈 민간협력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2월 19일부터 3월 1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강페스티벌은 좀 더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화, 예술, 여가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민간과 함께 축제를 꾸려왔다. ‘상상 그이상의 즐거움, 한강’을 주제로 열린 작년 한강페스티벌에도 총 13개의 민간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대표적으로 소음 없는 이색파티 ‘한강무소음DJ파티’, 야간에 운영된 ‘빛나는 달빛수영장’ 등이 있었다. 특히 참여 민간협력사들은 시민들에게 참신한 프로그램 체험 기회는 물론 공공축제로서의 사회적 책임도 함께 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한강나이트워크42K’, ‘한강무소음DJ파티’ 등 3개사는 수익 일부인 약 2,200만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서울환경운동연합에 기부했다.

‘2025 한강페스티벌’과 함께할 민간기업은 올해 축제 주제인 ‘두근두근 한강’에 맞춰 시민들이 한강 매력을 마음껏 즐기며, 활력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지난해까지는 공모분야를 규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매력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면 무엇이든 제안 가능하다. 현재 10개 내외 민간협력 사업이 선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참가 자격은 서울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이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참신한 축제 프로그램을 구성‧실행할 수 있는 민간기업·단체다. 단 사업예산 자체 조달과 실행이 가능해야 한다. 선정된 민간협력사는 행사를 주관해 총괄기획 및 실행을 맡고, 서울시는 장소제공·홍보 등 행정 사항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심사는 한강과의 적합 정도, 사업수행 능력, 공공성, 안전관리 부문 등에 대한 인터뷰로 진행되며 3월 중 조건부 선정 후, 세부 협의를 거쳐 5월에 최종 선정 기업 및 프로그램을 발표한다. 특히, 올해 심사에서는 한강과의 적합 정도와 사업수행 능력을 다른 항목에 비해 비중을 두고 평가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누리집에서 상세 공모내용 확인 후 사업계획안 등 필요 서류를 작성해 3월 11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올해도 사계절 내내 한강은 문화, 여가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일상의 행복을 선물할 것”이라며, “아주 특별한 매력 공간으로 꾸며질 '2025 한강페스티벌'에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들이 참여해 민-관 시너지로 사계절 내내 특별하고 활력 넘치는 매력 축제 한강페스티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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