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제25회 김삿갓문화제 기념 전국민화공모전' 성황리에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6 10: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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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군,'제25회 김삿갓문화제 기념 전국민화공모전'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국내 최초 민화 전문 박물관인 영월군 김삿갓면 소재 조선민화박물관이 '제25회 김삿갓문화제 기념 전국민화공모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해당 공모전은 전통 문화유산인 민화의 계승·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영월군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강원교육청, 강원도영월교육지원청 후원, 조선민화박물관 주관으로 열리는 국내 최초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민화공모전이다.

공모전은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현대민화 작가들의 공식적인 데뷔무대가 되는 일반부는 코로나19 재확산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많은 수작들이 접수됐다.

문체부장관상이 수여되는 이선영 씨의 '불로장생 스토리'는 단종의 유배지였던 청룡포를 화폭에 담은 '청룡포도'의 구도에 요지연도나 복숭아 등 전통적인 민화의 소재를 활용해 화면을 밀도 있게 구성하면서 배경에 색동 비단 패턴 등을 접목시켜 전통성과 현대미가 잘 어우러졌다. 강원도지사 상장이 주어지는 최우수상은 이정이 씨의 '수렵도'와 김진숙 씨의 '곽분양행락도'에 돌아갔다.

'수렵도'는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수리를 마친 후 온라인으로 공개된 작품으로 우리나라 근대 교육의 개척자인 달젤 벙커 부부가 미국 오하이오주 오벌린대학교에 기증한 '왕의 행차(出行圖)' 병풍을 재현한 작품이다.

최우수상의 두 작품 모두 인물묘사의 정확성이나 자연스러운 표정처리 등 모사의 뛰어난 기량을 엿볼 수 있다.

학생부 공모전은 전국에서 총 1,133점이 접수되었으며 초등저학년부와 초등고학년부로 분류된다.

강원도지사 상장이 주어지는 대상으로 선정된 경남 감계초등학교 6학년 안소윤 학생의 '세계 속으로 향하는 민화 전파단'은 민화 버스를 타고 세계를 여행하는 장면을 상상력과 박진감 넘치는 구도로 표현했다.

강원도교육청 교육감 상장이 수여되는 최우수상에는 목포영산초등학교 5학년 정현호 학생의 '맹호복초', 서울발산초등학교 4학년 조민하 학생의 '아프리카에 여행을 간 호랑이 가족', 경기도 태천초등학교 2학년 이소이 학생의 '호랑이와 방아 찧는 옥토끼', 강원도 SIS CANADA 1학년 양희우 학생의 '별묘기행'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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