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청소년들이 만드는 한여름 밤의 명품 하모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8-04 10:15:15
  • -
  • +
  • 인쇄
화천군 음악교육 수강 청소년 등 200명 참여
▲ 한여름밤의 하모니

[뉴스스텝] 접경지역 화천의 청소년들이 빚어내는 평화의 하모니가 3년 만에 다시 울려 펴진다.

화천군은 오는 6일 오후 7시, 하남면 거례리 사랑나무 앞 특설무대에서 ‘2022 한여름 밤의 하모니’합동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매년 여름 열리던 이 행사는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하다가 3년 만에 재개가 결정됐다.

이번 공연에는 화천군이 지원 중인 음악 및 악기교육을 수강생200여 명이 참여한다.

청소년의 경우 청소년 교향악단, ‘찾아가는 음악교육’수강생, 중·고교 방과 후 음악활동 참가자, 방과 후 아카데미 참여자, 화천소년소녀합창단원, 화천 청소년 풍물단원 등이 연주를 위해 모였다.

또 사전 신청을 접수한 일반 군민들도 참여해 말 그대로 ‘한여름 밤의 하모니’를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공연을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호흡을 맞춰왔다.

동원되는 악기는 클라리넷과 오보에, 트럼펫,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베이스, 색소폰 등 오케스트라 못지 않은 수준이다.

공연에서는 청소년들 뿐 아니라 주민과 관광객들의 향수를 자극할 사운드 오브 뮤직, 피아졸라 메들리, 윌리엄텔 서곡, 트로트 메들리 등 우리에게 친숙한 연주곡과 합창곡이 선을 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참가자 전원과 관객들이 함께 부르는 ‘고향의 봄’이 장식하게 된다.

군수는 “매년 여름에 열리는 ‘한여름 밤의 하모니’는 이제 지역의 대표 청소년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3년 만에 재개되는 만큼, 많은 군민들이 오셔서 격려와 응원을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한편, 화천군은 우천 시 공연장소를 사랑나무에서 사내복합체육관으로 변경키로 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구청년센터, ‘청년 강사 재부팅 데이(DAY), 힐링 온(O

[뉴스스텝] 울산 동구청년센터(센터장 박인경)는 11월 19일 오후 3시 청년노동자공유주택 1층 청년 공유공간 ‘청뜨락’에서 ‘청년 강사 재부팅 DAY, 힐링 ON’이라는 타이틀로 청년 강사 네트워킹 모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동구청년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해 온 청년 강사들이 참여하여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먼저 ‘차부엌’ 이나경 대표와 함께 차담회 형식으로 청년 강사의 고충을 들어보는 시간이

거제시보건소, 청소년 흡연예방 위한 거리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거제시보건소는 금연구역 합동점검 기간 중인 18일 오후 5시경 고현터미널과 엠파크 거리 등 고현동 일대에서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1시간 동안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의 호기심 흡연을 예방하고, 또래 집단내 비흡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의 하교 시간대에 맞춰 진행됐다. 거제교육지원청, 거제경찰서, 거제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 협력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의 이해’특강 개최

[뉴스스텝]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1월 1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지역 주민 및 창업 관심자를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 이해’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총 20여 명이 참여해 사회 서비스 분야의 최신 흐름과 국가가 주도하는 다양한 바우처 사업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특강은 고령화·맞벌이 확대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따라 사회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