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한글박물관 삼일절 체험행사 ‘그날의 외침을 기억합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9 10:15:13
  • -
  • +
  • 인쇄
▲ 김해한글박물관 삼일절 체험행사 ‘그날의 외침을 기억합니다’

[뉴스스텝] 김해시는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김해한글박물관에서 3월 1일부터 3일까지 ‘그날의 외침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체험행사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3.1운동은 고종의 장례일(1919년 3월 3일)에 맞춰 전국에서 일어난 만세 운동으로 일본의 강압적 식민지 정책에 항거한 비폭력 독립운동이다.

수많은 학생과 민중의 ‘대한독립 만세’ 외침은 전국으로 확산·전개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이후 다른 국가들의 독립운동에도 영향을 주었다.

김해 각 지역에서도 만세 운동이 잇따랐는데, 장유지역에서 일어난 만세 운동(4월 12일)은 특히 조직적이고 대규모로 진행됐다.

김해한글박물관에서는 장유지역 만세 운동의 과정과 나라를 잃은 통탄의 마음을 순한글로 기록한 『김승태만세운동가』(1919년~1920년) 원본 유물이 3일 동안 공개되며, 특별 전시해설도 계획되어 있다.

또한 박물관 2층 로비에서는 ‘대형 태극기 그리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커다란 흰색 천위에 관람객들이 직접 태극기를 그리고, 완성된 태극기는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체험행사는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던 개별의 목소리가 세상을 움직이는 하나의 큰 염원이 됐듯, 시민들의 소망을 담아 함께 완성하는 ‘대형 태극기 그리기’ 체험행사를 통해 광복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동희 문화예술과장은 ‘삼일절 행사를 통해 국권 회복과 민족자주에 앞장선 자랑스러운 역사’와 ‘선조들의 용기와 헌신을 감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윤철 부총리, 경인사연 및 소속 연구기관과 '경제 대도약 전략 TF' 킥오프 회의 개최

[뉴스스텝]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9개 국책연구기관 기관장은 12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 대도약 전략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TF는 기재부와 경인사연 및 소속 국책연구기관들이 협업하여 우리 경제의 근본적 혁신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구성됐다.오늘 회의에서는 경인사연 소속 연구기관들이 집중 연구할 경제 대도약 10대 과제를 선별해

광주 밝히는 33번 울림…부강한 광주로 출발 광주광역시, 5·18민주광장서 희망찬 새해 기원

[뉴스스텝] 2025년의 끝자락, 수많은 순간을 함께 한 시민들이 광주의 중심에 모여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새로운 희망을 맞이한다.광주광역시는 다사다난했던 광주의 한 해를 시민과 함께 마무리하고 병오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31일 밤 11시40분부터 약 50여분 간 5·18민주광장과 민주의 종각 일원에서 송·신년 시민행사를 연다.이번 행사는 ‘2026년 부강한 광주가 시작됩니다’를 주제로, 어느 때

조달청 2026년 조직 개편, 혁신과 디지털로 공공조달의 미래 연다!

[뉴스스텝] 조달청은 공공조달을 통해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AI 등 디지털 기반 조달행정 강화를 위해 2026년 1월 1일부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개편은 AI, 융복합제품 등 기술선도 기업 지원을 위한 혁신조달 강화, 공공조달 AI 대전환 추진 등 디지털 기반 강화, 불공정조달행위 조사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기존의 신성장조달기획관을 「혁신조달기획관」으로 개편한다. 이는 막대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