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카카오톡으로 '민원 대기 순번' 알려준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6 10: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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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실 키오스크에 휴대전화 번호 입력하면 카카오톡으로 대기번호, 대기인수 정보 실시간 제공
▲ 종로구는 이달 13일부터 카카오톡으로 민원 대기 순번을 알려주는 알림톡 서비스를 시행한다.

[뉴스스텝] 종로구가 지난 13일부터 '민원 대기번호 알림톡' 서비스를 시행하고 민원인 편의를 크게 높이고 있다.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여권 신청 또한 급증, 현장에서 장시간 대기해야 했던 민원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려는 취지다.

서비스 이용은 여권민원실 키오스크에서 종이 번호표를 발급받는 대신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이후 구에서는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대기번호, 대기인수 정보를 실시간 제공해준다. 순번에 따라 최대 3회까지 알림톡을 발송하며, 종이 번호표 역시 기존과 같이 발급 가능하다.

구는 알림톡 서비스를 여권민원 창구에서 시범 운영한 뒤 효과분석 및 이용자 모니터링 등을 거쳐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 가족관계등록 창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원 업무를 보기 위해 대기하는 사람 수를 구청 누리집에 접속해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민원 대기 현황’, ‘온라인 민원 번호표 발권 서비스’도 3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종로구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전국 300여 개 기관의 대민접점 서비스 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하는 ‘2022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앞서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뽑혔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2022년 평가에서는 기관 특성을 반영한 제도운영과 기관장 활동, 민원 처리 충실성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또 취약계층을 위한 법률 홈닥터 운영 등으로도 호평을 얻었다. 이로써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그간 부단히 노력해온 점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여권 발급을 위해 오랜 시간 현장에서 기다려야 했던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민원실 내 대기인 분산 효과 역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수요자 중심의 스마트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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