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침수·산불 재난위험분석 자동화 기술, 전력설비 피해 예측에 활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2 10:05:25
  • -
  • +
  • 인쇄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한국전력공사와 기술협업을 통해 전력 설비·선로 피해 예방 강화 추진
▲ 행정안전부

[뉴스스텝]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침수 및 산불 재난위험분석 자동화 구축 방법’을 한국전력공사에 기술이전 한다고 밝혔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지난 2022년에 국가지점번호를 기반으로 재난위험 영향요인을 융합‧분석하여 침수 및 산불 위험을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2023년 6월 1일 국유특허로 등록했다.

한전은 재난과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한 전력설비 피해를 예측하기 위해 위험도를 평가하는 기법을 도입하고자 재난연구 전문기관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 기술 협업을 요청했다.

이에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한전은 2023년 9월 5일 ‘침수 및 산불 재난위험분석 자동화 구축 방법’ 국유특허 기술이전을 위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한전은 향후 3년간 특허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

한전은 이번에 이전받은 기술을 적용하여 지역별 위험상황을 신속하게 감지하여 알람서비스로 제공하는 등의 활용방안을 올해 사전연구를 통해 모색하고 있으며, 향후 한전 소관 사업소의 설비관리와 재난관리·대응 업무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실시간 기상정보, 과거 설비고장 사례와 같은 재난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위험도를 평가하고, 고위험에 해당하는 한전 사업소 지역에 대해 사전 안전조치, 비상 발령 등의 상황정보를 제공하는 등 전력 설비와 선로 피해 예방·대비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한전과 태풍, 집중호우, 산불과 같은 재난으로 발생하는 전력설비 피해를 사전에 예측하여 국민안전을 보호하고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항공우주박물관‘박물관을 누비다, 문화를 누리다’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운영하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12월 2일 서귀포시 노인 복지시설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박물관을 누비다, 문화를 누리다’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해설사와 함께하는 박물관 전시 관람과 새오름 영농조합법인 ‘그린페블’과 함께하는 초콜렛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해 어르신들이 정서적 치유와 함께 일상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체험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

부산진구 취업정보센터 새단장 개소식 개최

[뉴스스텝] 부산 부산진구는 12월 2일 오전 11시 ‘부산진구 취업정보센터’ 리모델링 완료에 따른 새단장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국민취업지원과장, 부산상공회의소 공공사업본부장, 일자리창출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해 취업정보센터의 새출발을 함께 축하했다.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11월 5일부터 27일까지 총 23일간 진행됐다. 기존의 폐

무안 회산백련지, 동절기 하우스 황토맨발 건강길 개장

[뉴스스텝] 전남 무안군은 2024년 5월부터 운영 중인 무안회산백련지 스마트팜 소공원 산책로 황토 맨발 건강길에 이어, 동절기에도 체험할 수 있는 ‘하우스 황토맨발 건강길’을 추가 개장했다.기존 황토 맨발 건강길(폭 2m, 총 500m)은 전 구간에서 아름다운 연지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세족장과 신발장 등 편의시설을 갖춰 이용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여름철에도 울창한 수목 그늘 덕분에 쾌적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