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영동군, 예방접종과 예방수칙 준수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4 09:50:02
  • -
  • +
  • 인쇄
▲ 예방접종과 예방수칙 준수 당부

[뉴스스텝] 충북 영동군은 최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군민들에게 예방접종과 함께 모기 회피 행동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4일 군에 보건소 따르면 일본뇌염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주로 논이나 고인 물에 서식하는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감염된다. 이 모기는 특히 8~9월에 많이 발생하며, 주로 밤 10시경 활발히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은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발열과 두통만을 동반한다.

그러나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 △발작 △떨림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사망률은 20~3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일본뇌염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증상에 따라 대증 치료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따라 예방접종과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건당국이 권고하는 예방수칙으로는 △야외 활동 시 밝고 품이 넓은 긴 옷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한편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며 △가정이나 캠핑 시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고 △집 주변 물웅덩이나 막힌 배수로 등 고인 물을 제거해 모기 서식지를 없애는 것 등이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내려진 만큼 우리 군민들도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고, 모기 회피 수칙을 지켜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부산 북구, 2025년 찾아가는 치유농업 공개강좌 개최

[뉴스스텝] 부산 북구는 지난 23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민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찾아가는 치유농업 공개강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오태원 북구청장을 비롯해 부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 유미복 소장 등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치매안심센터, 북구시니어클럽 주민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치유농업의 개념과 실내식물 관리 방법을 배우고, ‘내 손안의 작은 숲’을 주제로 나만의 치유 화분을

김성범 해수부 차관 APEC 선상호텔 운영 점검

[뉴스스텝]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10월 28일 APEC 정상회의 기간 포항영일만항에서 운영되는 APEC 선상호텔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김 차관은 선상호텔로 활용될 크루즈선의 접안 상황, 이동객의 부두 내 동선 및 조경 등 부두 내 정비 상황 등 이용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투숙을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대테러안전상황실 근무자들을 격려했다.특히, 드론 등에 의한 테러 위험에 대해서도 정부 대책을

새만금개발청, 신항만 크루즈 관광산업 기본구상 수립 최종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새만금개발청은 10월 28일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 관광산업 육성과 유치를 위한 기본구상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 크루즈 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 △ 크루즈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 방향 △ 기항지 지역 관광자원 연계 전략 △ 새만금 크루즈 산업 발전 세부 실행 계획 수립 방안 등이 발표됐다. 새만금 신항만은 동북아시아의 우수한 지리적 접근성으로 물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