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폭염주의보 발효에 따른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2 10:00:40
  • -
  • +
  • 인쇄
“농작업시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야”
▲ 영주시, 폭염주의보 발효에 따른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당부

[뉴스스텝]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6월 상순부터 폭염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농업인 온열 질환예방 및 건강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고온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온열질환은 두통, 어지럼, 근육결련, 피로감, 구역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지난 4년간 온열질환자는 연평균 1,709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논‧밭과 비닐하우스에서 연평균 16.1%(275명)이 발생되고 있다.

2023년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감시체계조사의 농업분야 온열질환자 현황에 따르면 성별은 남성(66.0%), 연령대는 70대 이상(48.3%), 월별로는 8월(53.5%), 장소는 논, 밭(78.1%)에서 주로 발생했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온열질환자 발생비율이 76.8%로 나타났으며 오후 4시에서 6시까지는 농업인들의 작업량이 늘어나는 시간대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예방을 위해 농작업 전 준비사항으로 TV, 라디오 등을 통해 무더위 관련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챙이 넓은 모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고 작업 시에는 나홀로 작업은 최대한 피하고 2인 1조로 움직이는 것이 권장된다.

농작업 중 준비사항은 소음, 낙하물, 농기계 등의 위험이 없는 안전한 그늘진 장소를 마련해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규칙적으로 섭취하고 무더운 시간대(12시에서 17시)에는 야외 작업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의식이 있는 경우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여 수건이나 천에 물을 적셔서 이마, 팔, 다리에 올려 체온을 내리고 수분을 섭취 하도록 한다.

의식이 없는 경우는 신속히 119구급대에 요청해 병원으로 후송한다.

서중길 기술지원과장은 “여름철에는 기온, 폭염 특보 등을 매일 확인하고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펴 작업 강도와 속도 등 작업량을 조정하며 물을 자주 마시고 나홀로 작업과 야외 농작업은 피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밀양시, 추석 연휴 기간 주·정차 단속 일시 유예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및 지역 상권 활성화, 귀성객 편의를 위해 10월 1일부터 9일까지 단속카메라를 통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일시 유예한다고 26일 밝혔다.다만 주민이 직접 사진을 촬영해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하는 주민신고제는 계속 유지된다. 주민신고제 신고 대상은 횡단보도, 교차로 모퉁이, 버스 정류장, 소방시설, 인도, 어린이보호구역 등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 6곳에서 1

영양군, ‘제5회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서 값진 성과

[뉴스스텝] 영양군은 지난 9월 23일 구미시에서 열린 '2025년 제5회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에 참가하여 단체전 우수상과 개인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어르신 주산 경기대회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도내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과 두뇌 건강 증진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도내 14

경남도, AI 전문인력 양성의 결실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6기 수료식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경남테크노파크, 울산과학기술원와 2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6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경남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는 경남도와 울산과학기술원이 협력해 도내 제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 교육이다. 인공지능(AI) 기초·심화 학습부터 기업 현장 프로젝트 수행까지 단계별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2022년부터 시작해 올해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