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보호자 없는 병원’ 운영… 간병비 부담 완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6 10:00:15
  • -
  • +
  • 인쇄
연중 24시간 무료 공동간병 서비스 제공
▲ 천안시청

[뉴스스텝] 천안시는 간병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호자 없는 병원’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천안의료원과 천안시립노인전문병원을 보호자 없는 병원사업 시행 의료 기관으로 지정하고, 연중 24시간 무료 공동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간병비를 지원해주는 것으로, 천안의료원은 1인당 연간 30일, 시립노인전문병원은 연간 45일까지 가능하다. 담당 의사의 소견서 첨부 시 각각 최대 15일까지 연장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충청남도에 주소를 둔 도민 가운데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 대상자 ▲건강보험 납부금액 하위 20% 대상자 ▲행려환자 ▲긴급지원 대상자 등이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저소득층 환자와 보호자의 간병비 부담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건강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이 더욱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을 통해 간병전담병실 3개와 31병상을 운영, 저소득층 환자 185명에게 3억 45만 원 상당의 간병서비스를 지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수원시, 광교중앙역 일원에서 '공유 자전거·킥보드(PM) 지정주차구역' 시범운영

[뉴스스텝] 수원시가 광교중앙역 일원에서 ‘공유 자전거·킥보드(PM) 지정주차구역’을 시범 운영한다.광교중앙역 주변에 조성한 주차구역 20개소에만 공유 자전거·킥보드를 주차할 수 있다. 구역 외에 주차하면 업체별로 3000원에서 2만 원까지 페널티를 부과한다. 지정 주차구역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수원시는 합동 캠페인을 전개해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이번 시범운영에는 알파카, 빔, 스윙, 지쿠,

서울 중구, '여행업 오퍼레이터 양성과정' 운영

[뉴스스텝] 서울 중구가 관광산업 전문 인재를 양성으로 지역 관광업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동국대 서울RISE사업단과 공동으로 10월 14일부터 10월 29일까지 '여행업 오퍼레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한다.여행업 오퍼레이터는 여행 상품 기획과 판매, 고객응대 등 여행사 업무 전반을 수행한다. 이번 과정은 여행업계 취업 또는 창업을 원하는 만 30세~55세 구직자 40명을 대상으로 하며 중구민을

군더더기 덜고, 통일감 더해 도봉구, 벽화 26곳 색채 정비

[뉴스스텝] 서울 도봉구가 구(區) 자체 ‘노후 벽화 색채 정비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역 내 26개소의 벽화를 새롭게 정비했다.앞서 구는 올해 6월 전국 최초로 ‘노후 벽화 색채 정비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구는 현재 타 지자체와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구 누리집에 가이드라인과 사례집을 공개하고 있다.사례집에는 이번에 정비한 벽화가 포함돼 있다. 총 26개소로 전, 후 비교 사진과 함께 설명이 첨부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