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봄철 건강 먹거리 ‘구기자 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9 10:00:23
  • -
  • +
  • 인쇄
제철 맞아 한창 수확 중
▲ 구기자 농가에서 봄철을 맞아 구기자 순을 수확하고 있다.

[뉴스스텝] 청양군이 봄 제철을 맞아 한창 수확 중인 구기자 순의 효능과 풍미를 알리는데 적극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봄철에 생산되는 구기자 순은 쌉싸름하면서 고소한 맛이 나고 영양도 풍부해 청양지역 특산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구기자는 줄기를 제외한 열매, 잎, 뿌리(지골피)를 식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봄에 나는 새순은 열매보다 베타인 성분이 많고 루틴과 각종 비타민 등이 다량 함유돼 있어 고혈압 예방과 항비만, 항산화 효과, 숙취 해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청양에서는 예로부터 구기자 순을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하고 볶음, 국, 찌개 등에 넣는 식재료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데쳐서 나물로 무치면 쌉싸름한 맛이 줄고 고소함이 올라간다.

된장국이나 무침 요리에 넣으면 다른 재료와 어우러져 풍미가 부드러워진다.

다양한 효능과 함께 봄나물 다운 입맛을 돋우는 건강한 매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구기자 재배 부산물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부가 소득 창출원이 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

비봉면 포란골농원의 윤종흥 농장주는 “구기자 순 수확이 한창인데 신선도와 영양이 뛰어나 매년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가격은 1kg에 1만 5000 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북도, 김제 벼·논콩 피해 현장 방문… 신속한 복구 대책 추진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김제시 죽산면 일대에서 8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진 잦은 비로 벼와 논콩 재배 농가의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10월 26일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과 관계 공무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김관영 전북특별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 도·김제시청 관계자 및 농가들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수발아 피해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영화로 힐링한 DAY2’

[뉴스스텝] (사)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순자)는 10월 25일(토) 오전 10시, HD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울산 동구 자원봉사자를 위한 “영화로 힐링한 DAY2”를 실시했다. ◈ 본 행사는 올 한해에 다양한 분야에서 수고한 여러 자원봉사단체들 선정하여 감사의 마음과 쉼을 선물 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참여한 단체로는 환경정화 단체, 의용소방대, 적십자봉사회, 자율방범대, 푸드뱅크 지원(사랑의 빵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대전의 역사와 예술, 춤으로 되살아나”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26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열린 2025 대전십무 공연에 참석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 의지를 밝혔다.(사)정은혜민족무용단이 주관하는 2025 대전십무는 대전의 역사, 자연, 인물 등을 춤 예술로 형상화한 열 개의 작품으로, 2014년 홍동기의 음악과 정은혜의 안무로 완성돼 그동안 대전의 정체성과 정신을 형상화해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