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 겨울철 캠핑장 화재 등 안전사고 주의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1 09:55:09
  • -
  • +
  • 인쇄
캠핑장 내 가연성 소재 물품과 전열기구 사용이 많아 각별한 주의 필요
▲ 하동소방서, 겨울철 캠핑장 화재 등 안전사고 주의 당부

[뉴스스텝] 하동소방서는 겨울철 캠핑장에서 취사나 난방용품 사용 등으로 화재ㆍ 안전사고가 증가됨에 따라 겨울철 캠핑장 안전사고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캠핑장 화재는 173건이 발생했고,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 43건(24.8%), 기타 34건(19.6%), 불씨 관리 소홀 32건(18.5%), 기계적 요인 21건(12.1%), 담배꽁초 14건(8.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캠핑장은 가연성 소재로 이뤄진 텐트와 전기매트 등의 전열기구 사용이 많아 화재에 취약하다.

또한 밀폐된 텐트 내에서 숯불이나 난방을 위한 가스난로 등을 사용하면 일산화탄소 중독의 위험성이 증가하게 된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면 두통, 어지럼증,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에 소방서는 캠핑장에서의 화재나 질식사고 예방 수칙으로 ▲캠핑장에 비치된 소방시설의 위치ㆍ사용법 미리 확인 ▲텐트 내 일산화탄소 경보기 구비▲불 피우기 전 주변 가연성 물건 제거 ▲숯, 가스난로 등 텐트 내부 비치 금지 ▲텐트 문 수시 개방 등을 강조했다.

박유진 소방서장은 “캠핑장 안전사고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크므로, 캠핑 계획을 세울 때 안전사고 예방수칙도 반드시 숙지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양구군, 치매환자와 가족 위한 이동세탁 서비스 운영

[뉴스스텝] 양구군치매안심센터는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협력해 오는 30일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이동세탁 서비스를 운영한다.이번 서비스는 세탁이 어려운 치매환자 가정의 생활 부담을 줄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장비를 갖춘 이동세탁 차량이 직접 가정을 찾아가며, 적십자봉사원들이 이불과 대형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건조 후 다시 전달한다.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돌봄 부담이 큰

산청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안전교육

[뉴스스텝] 산청군은 지난 26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2025년 산청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했다.이번 교육은 멧돼지, 고라니 등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을 포획해 주민 피해를 예방하고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활동하는 전문 엽사로 구성된 피해방지단 2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교육에서는 총기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과 포획 활동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보내세요 ‘울산 남구 추석 연휴 종합대책’가동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개천절부터 추석,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최장 7일간의 황금연휴 기간 동안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종합상황실 운영 비상진료 상황실 운영 재해·재난 등 안전관리 주민불편 해소대책 특별 교통 대책 생활폐기물 관리 가정용 LPG 안정 공급 도로, 하수도, 가로·보안등 관리 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