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기이륜차 130대 보조금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9 10: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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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별 140만⁓300만원 차등 지원…배출가스 저감 효과
▲ 광주광역시청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가스 저감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 2억4000만원을 투입, 전기이륜차 구입 보조금을 지원한다.

올해 전기이륜차 지원계획 물량은 130대로, 상반기에 100대를, 하반기에 3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상반기 100대 가운데 취약계층‧소상공인‧다자녀 가구 등에 10대, 배달 목적 구매자에게 20대를 우선 배정한다.

전기이륜차 구입 보조금은 국비와 지방비 1대1 매칭으로, 전기이륜차의 규모·유형·성능에 따라 최대 ▲경형 140만원 ▲소형 230만원 ▲중형 270만원 ▲대형 30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또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를 사용폐지‧폐차 후 전기이륜차를 구매한 경우 보조금 최대 지원액 범위 내에서 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장애인‧차상위 이하 계층), 농업인은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상업용 전기이륜차 이용자의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배달용으로 구매할 경우 지방보조금 10%를 추가 지원한다.

즉, 국비 지원액의 10% 지원에 더해 지방비 10%를 추가 지원받는 것이다.

단,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과 농업인이 배달목적으로 구매하더라도 중복 추가 지원은 받을 수 없다.

신청 자격은 광주시에 90일 이상 연속으로 주민등록이 된 시민으로 원동기 및 2종 소형 면허를 취득했거나 광주지역 사업장이 있는 법인 및 단체 등이다.

개인 1대, 개인사업자 5대, 법인 및 단체는 사업계획서 및 확약서 제출 시 예산의 범위 내 대수 제한이 없다.

신청 기간은 상반기는 오는 6월30일 오후 6시까지, 하반기는 오는 7월부터 12월3일 오후 6시까지다. 예산 소진 땐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구매자가 제작‧수입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자격부여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출고‧신고가 가능한 경우 제작‧수입사에서 구매 지원신청서를 작성, 환경부 무공해차 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매 관련 상담과 보조금 지원 신청은 가까운 전기이륜차 제작·수입사 대리점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환경부 무공해차 보조금 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시민은 8년간 의무운행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지키지 않을 경우 운행기간에 따라 보조금이 회수될 수 있다.

나병춘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전기이륜차 확충을 통해 온실가스 및 소음 저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 차량 구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전기이륜차 충전불편 해소를 위해 KS표준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도 확충한다.

오는 10월 중 17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기존 3시간 이상 소요되던 충전 시간이 1분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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