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2025 한빛원전 방사능방재 합동훈련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1 09:35:02
  • -
  • +
  • 인쇄
▲ 고창군, 2025 한빛원전 방사능방재 합동훈련 실시

[뉴스스텝] 고창군은 지난 10일 한빛원전 5호기에서 발생한 비상디젤발전기 화재로 방사능 누출이 일어나는 상황을 가정해 ‘2025 한빛원전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자체 주관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과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해 실전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훈련은 백색비상 발령과 함께 방사선 비상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지역방사능방재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이어 청색비상 단계에서는 긴급보호조치구역(UPZ)내 주민들에게 갑상샘방호약품을 배포했으며, 적색비상 단계로 격상되자 예방적 보호조치구역(PAZ)인 상하면 자룡리, 석남리 주민들에게 갑상샘방호약품을 복용시킨 뒤 신림면 다목적체육관으로 대피시켰다.

이후 원전 반경 30km 이내 긴급보호조치구역(UPZ) 주민들에게는 2차 소개 또는 옥내대피를 안내했다.

구호소로 지정된 신림면 다목적체육관에서는 문형감시기를 활용한 오염검사, 방사능 측정도구 체험, 방사능 오염 시 행동요령 교육 등이 진행됐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군민들이 방사선 비상 상황에서 필요한 행동요령을 직접 체험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반복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대비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릉시, “기다림이 바뀐다” 스마트 버스 승강장 전격 운영

[뉴스스텝] 강릉시가 다양한 체감형 ITS 서비스 제공을 통해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성공개최 준비와 미래 교통 선도도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교통약자와 시민 모두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강릉노인종합복지관 스마트 버스 승강장 등 4개소를 26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이번에 운영을 시작한 스마트 버스 승강장은 냉난방 시스템, 온열 의자, 에어커튼, 자동문, 미세

청주시, 지북‧미원‧낭성정수장 정수처리기준 전면 충족

[뉴스스텝]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북·미원·낭성정수장이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실시한 모든 정수처리 기준을 100% 충족했다고 26일 밝혔다.정수처리 기준은 수질검사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바이러스나 지아디아 같은 병원성 미생물이 수돗물에 섞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기준이다. 즉, 정수장을 운영·관리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하는 안전장치다.상수도사업본부는 환경부 기준(불활성비 1 이상)에 따라 소독능(CT 값)

영동군자원봉사센터 담이랑봉사단, 추풍령면 도계공원 포토존 설치

[뉴스스텝] 충북 영동군자원봉사센터의 담이랑봉사단(회장 정수인)은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여가․소통 공간 마련을 위해 추풍령 도계공원 내 포토존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2025 영동군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인 담이랑봉사단의 ‘포토존 설치 사업’으로 진행됐으며, 감나무봉사단과 아침해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힘을 보탰다. 단원들은 공원 내 포토존 구조물 설치, 주변 환경정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