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주민 염원 담아 동명근린공원 '축구장 + 공영주차장'으로 탈바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7 09:25:04
  • -
  • +
  • 인쇄
주민 의견을 담아 2026년 7월 준공 목표로 공사 순항 중…공정률 69%
▲ 동명근린공원 지하주차장 공사 사진(드론 촬영)

[뉴스스텝] 서울 강동구는 고덕동 동명근린공원 부지에 지상 축구장과 지하 공영주차장이 결합된 복합 공공시설 건립공사를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본격 추진(공정률 69%)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강동구는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지난 2023년 10월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고, 주차장 출입구 위치를 초등학교와 인접한 기존 공원 동측(고덕로79길)에서 북측(아리수로)으로 조정했다. 이는 초등학생 통학 안전과 지역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주민들로부터 “생활 안전을 세심하게 반영한 행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구는 공공건축물 건립 시 설계·시공·준공 전 과정에서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품질점검단’을 운영하고 있다. 동명근린공원 지하주차장 공사 역시 핵심 공정인 방수 공사에 대해 상시 점검 체계를 유지하며 방수 시공의 완성도와 전체 공사의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현재 공사는 2024년 재착수 이후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2025년 6월 골조 공사를 완료했다. 2026년 7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지상에는 약 6,800㎡ 규모의 축구장이 조성되어 주민들이 활력 있는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고, 지하에는 226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들어서 고덕동 일대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주민의 오랜 바람이었던 축구장과 공영주차장의 복합건립이 지역 주차난 완화는 물론,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사 기간 동안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미추홀구-학산문화원, 학산생활문화센터 ‘마당’ 운영 위수탁 계약 체결

[뉴스스텝]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19일 미추홀학산문화원(원장 정형서)과 학산생활문화센터 ‘마당’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구는 ‘마당’의 운영 수탁기관을 공개 모집한 뒤 민간위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미추홀학산문화원을 최종 수탁기관으로 재선정했다. 위탁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이영훈 구청장은 “미추홀학산문화원이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지역

경주시립합창단, 제54회 정기연주회 ‘겨울 지나 봄이 오듯이’개최

[뉴스스텝] 경주시립합창단은 오는 12월 11일 오후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제54회 정기연주회 ‘겨울 지나 봄이 오듯이’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겨울의 온기를 담아낸 클래식 작품과 한국 합창곡을 한 무대에서 선보이며, 성탄 시즌을 맞은 시민들에게 감동적인 음악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연주회는 총 네 개의 파트로 꾸며진다.1부에서는 생상스의 오라토리오 드 노엘(Oratorio de No

경주시립신라고취대, 제8회 정기연주회 ‘찬기파랑가’ 개최

[뉴스스텝] 경주시는 오는 12월 4일 오후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경주시립신라고취대 제8회 정기연주회 ‘찬기파랑가’를 열고, 신라 고유의 문화예술과 현대 공연 콘텐츠를 결합한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1부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기념해 마련된 고대문화 공연으로 구성된다.△궁중무용 중 유일하게 사람 형상의 가면을 착용하는 처용무, △전통 의식무인 바라춤·태평무, △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