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내년부터 양록장학금 지급 범위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6 09: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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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대상, 성적 기준 상위 20%에서 30%로 확대
▲ 양구군청

[뉴스스텝] 양구군은 내년도부터 양록장학금 지급 범위를 확대하여 더욱 많은 학생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양구군 양록장학회는 지난 11월 양록장학회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고등학생 입학생과 재학생의 장학금 지급 범위를 확대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내년도 고등학생 입학생과 재학생의 학력 우수 장학금 성적 기준을 상위 20%에서 상위 30%로 확대하여 지급할 계획이다.

지역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1996년 설립한 양록장학회는 27년간 활발하게 운영되며, 그동안 5,292명의 학생에게 62억여 원의 양록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는 양록장학회의 취지와 목적에 공감하고 지역의 많은 군민과 기관단체, 그리고 향우들이 동참하여 적극적인 기탁을 해주고 있기에 가능한 것으로, 올해 11월 말 기준 누적 기탁 건수는 3천 8백여 건, 금액은 37억 4,948만 원이며,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보이고 있는 올해 또한 1억 3천 6백만 원의 기탁금이 접수됐다.

지난 10월 재부천양구군민회와 재춘양구군민회는 각각 1백만 원과 3백만 원을 기탁하면서 고향의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지지와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 1월과 7월에는 양구산림조합, 양구하리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 등 지역 내 기관단체와 업체들이 각각 1천만 원씩 기탁했고, 양구군 주민들과 군청 직원들도 지역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장학금 계좌에 자동이체를 신청하는 등 기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지역의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하고, 지역을 이끄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록장학회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고 더욱 많은 학생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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