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벼 이삭거름 적기·적량 시용과 도열병 등 선제적 방제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8 09: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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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집중호우 이후 도열병 확산 가능성 급격히 증가 우려
▲ 횡성군청

[뉴스스텝] 횡성군이 본격적인 출수기를 앞두고 고품질 횡성어사진미 쌀 생산과 벼 도열병 등 병해 피해 예방을 위해 벼 이삭거름 적기· 적량 시용과 선제적 방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농업인들에게 당부했다.

벼 이삭거름은 이삭의 충실한 결실을 도와 수량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비료다.

횡성군 대표 품종인 ‘삼광벼’의 경우 지난 5월 20일 이앙 기준 출수기는 8월 17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이삭거름 시기는 8월 1일경이 적합하다.

다만, 측조시비기를 활용하여 완효성비료를 시비한 경우에는 이삭거름을 생략하여야 한다.

맞춤비료 시용 농가의 이삭거름 시용량은 10a(300평)당 농협판매 N-K복비(18-1-14)를 12kg 정도 살포하며, 벼 잎색이 짙은 논은 10a당 염화가리 5kg을 시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과도한 시비는 벼의 도복과 병해충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어 반드시 적량을 지켜야 한다.

올해 도열병 일부지역에서 발생 사례가 확인됐고 특히 이번 집중호우 이후 급격히 확산될 가능성이 많다.

잎도열병은 생육과 수량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며, 이후 이삭도열병으로 전이될 경우 등숙 불량과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잎도열병은 20~25℃, 다습한 조건에서 쉽게 발생하며, 일조가 부족한 환경에서 병원균이 활발히 번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열병 예방을 위해 질소질 비료 과잉 사용을 피하고, 상습 발생 지역은 침투이행성 전용약제를 사전 살포해 방제해야 한다.

횡성군농업기술센터 곽기웅 소장은 “잎도열병 예방을 통한 이삭도열병 전이를 막는 것이 고품질 쌀 생산의 핵심”이라며, “이앙 시기와 논 특성에 따른 맞춤형 비료 사용과 방제 요령은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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