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5년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하수도 종합대책 수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8 09:30:11
  • -
  • +
  • 인쇄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전방위 대응체계 구축
▲ 2025년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하수도 종합대책 수립

[뉴스스텝] 김해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5년 우수기 재난대비 하수도분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중점 대응기간으로 정해 체계적인 재난 대응에 나섰다.

이번 종합대책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침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하수도 취약시설 점검, 침수 우려지역 집중관리, 수방장비 비축, 비상대책반 운영 등 실효성 있는 조치들이 포함됐다.

현재 김해시는 하수관로 1,902.8km, 하수맨홀 3만2천여 개, 우·오수받이 14만여 개를 운영 중이며, 총 28개소의 배수펌프장은 시간당 10,431㎥의 배수 능력을 갖추고 있다. 엔진양수기, 수중펌프, 발전기, 간이 차수벽 등 다양한 수방장비도 사전 점검 및 정비를 마쳤다.

또한 긴급 보수, 준설, 장비 대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20개 이상의 민간 지원업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역별 주요 침수우려지역 10개 구역에 대해서는 정밀 점검과 선제적 대응계획이 수립됐다.

김해시는 상습 침수구간에 우수받이 위치를 명확히 표시하는 표지판을시범 설치해, 집중호우 시 시민과 관계기관이 신속하게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며, 34개의 침수지역 표지판과 265개의 우수받이 침수위치 표지판를 설치중에 있다.

또한 하수과를 중심으로 호우시 종합상황 관리, 행정지원, BTL 관리, 하수처리장 관리, 배수펌프장 운영, 현장대응 등을 담당하는 6개반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을 편성하고, 총 110명의 공무원 및 관련 인력을 비상근무체계에 편입시켜 우수기 즉시 투입을 위한 사전교육을 시행 중이다.

기상특보에 따라 단계별로 상황 대응이 이루어지며, 펌프장 운영 및 현장 점검, 긴급 보수 등 전반적인 현장 대응이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호우주의보 발효시 에는 비상대책반이 주요 피해지역에 즉시 출동하여 우수받이 이물질 제거, 배수펌프 가동, 피해 상황 보고 및 응급 복구 등의 조치를 신속히 이행하고, 긴급 보수 및 준설업체와의 공조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체계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침수 피해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하수도 민원 접수 시 즉각 출동 가능한 근무조직을 운영 중이다.

또한 침수지역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호우경보 발령 시 즉시 현장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천시,‘서구에 말라리아 경보’발령, 강화군 이어 올해 두 번째

[뉴스스텝] 인천광역시는 지난 7월 16일 강화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9월 12일 서구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동일 시군구에서 매개모기 일 평균 개체수가 2주 연속 5.0 이상일 때 내려진다.이번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서구에서 첫 군집사례가 발생함에 따른 조치이다.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

창원특례시, 봉암교 교각 중대 균열 긴급 복구 현장 점검

[뉴스스텝]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12일 봉암교 교각(P11) 중대 균열 긴급 복구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봉암교는 창원국가산업단지와 수출자유무역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교량으로 1982년도에 개통됐으며, 하루 6만여 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시는 2년 주기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점검에서 교각(P11) 기둥에서 중대 균열이 발견돼 긴급 복구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안동시의회 우창하 의원, 경북 특별자치도 전환 필요성 강력 촉구

[뉴스스텝] 안동시의회 우창하 의원(서후·북후·송하)이 12일 열린 제260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의 미래와 생존을 위한 특별자치도 전환 필요성을 강하게 촉구했다.우창하 의원은 발언에서 경상북도의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를 지적하며, “도내 22개 시·군 중 19곳이 소멸위험지역으로 지정됐고, 안동 역시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됐다”라면서 현행 행정통합 논의만으로는 지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