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의 진면목을 느끼다…다랑논 마라톤 대회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7 09:20:22
  • -
  • +
  • 인쇄
610명 참여 이색 체험 즐겨…“건강한 축제로 지속”
▲ 남해의 진면목을 느끼다…다랑논 마라톤 대회 성료

[뉴스스텝]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청정자연과 계단식 논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달릴 수 있었던 ‘제2회 남해 다랑논 마라톤 대회’가 지난 24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회룡농촌체험휴양마을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남해관광문화재단이 후원하는 농촌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의 일환이기도 했다.

작은 농촌마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를 통해 530명의 참가자와 8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남해 농촌 마을 특유의 정감 넘치는 풍경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번 대회는 10km, 5km로 구성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와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이 많이 참가해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농촌체험휴양마을과 다랑논 주변, 그리고 바다를 배경으로 달렸다.

완주를 한 후에는 운동장에서 멸치주먹밥이 곁들어진 바베큐 파티를 즐겼다.

이어서 오징어게임과 버스킹 공연 등으로 구성된 다랑논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민간단체인 회룡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주관한,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다랑논 마라톤 대회가 성황리에 이루어진 것은 마을 주민과 봉사자들, 또한 먼 곳까지 마다하지 않고 참여한 참가선수들 덕분”이라고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이정만 위원장은 “제2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가 작은 마을에서 추진하는 소박한 행사이지만 참가자들의 큰 호응과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남해의 자연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건강한 축제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