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대현 도의원, 지역 소멸에 대해 도 기획조정실의 적극적 역할 주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8 09:20:14
  • -
  • +
  • 인쇄
도 기획조정실 인구정책에 대한 실효성 평가 필요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대현 도의원, 지역 소멸에 대해 도 기획조정실의 적극적 역할 주문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박대현 의원(국민의 힘, 화천)은 27일 강원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 2025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인구 교육과 인구의 날 행사 등의 사업에 대한 실효성을 지적하면서 보다 효과적인 인구정책의 마련과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했다.

도는 올해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소멸대응정책관을 새롭게 신설한 바 있다.

이에 박 의원은 “기획조정실에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직접적인 부서가 있는 만큼 해당 부서가 실질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직접 수행하는 사업뿐만 아니라 도 전체의 인구 정책에 대한 통합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고 지적했다.

현재 복지보건국 등 관련 부서에서 시행하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각종 인구정책에 관련된 사업에 대해 그 실효성에 대한 평가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동안 도는 의회의 출산율 및 출생아 수 감소 지적에 대해 감소가 전국적인 추세이나 타 시도에 비해 도의 감소율이 낮음을 강조해왔다.

하지만 최근의 추세는 이와 다르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4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전국 출생아 수는 1월부터 9월까지 코로나19 이후 혼인건수의 증가로 전국적으로는 0.7% 증가했고, 인천(8.3%)과 서울(3.5%), 대구(3.2%)등 7개 지역은 증가했다.

하지만 강원을 비롯한 10개 지역은 감소세를 잡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감소율이다.

도 출생아는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 4,948명이 태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의 5,220명에 비해 272명(-5.2%) 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또한 도 내 화천, 양구 등 접경지역은 인위적인 국방개혁에 따라 군인 인구 감소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박 의원은 “접경지역을 비롯한 인구소멸위험 지역을 위해서 관련 부서가 힘이 더해져야 하는 것은 맞지만 기획조정실이 단순히 관련 부서의 의견을 정리하는 소극적인 역할에 머물 것이 아니라 컨트롤 타워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함” 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부산 금정구, 2025년 공무원 성인지 교육 실시

[뉴스스텝] 부산시 금정구는 지난 25일 금정구청 1층 대강당에서 공무원을 비롯해 공무직, 기간제 근로자 등 금정구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직원 성인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성인지 감수성 제고와 성 고정관념 해소를 통해 조직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 및 실천 의지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성인지적 관점에서 직무 능력을 향상시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공직문화를

안산시, '2025 한 장의 청렴, Shot!' 사진 공모전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는 청렴문화 확산과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25 한 장의 청렴, Shot!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에서는 ‘청렴한 한 컷, 함께 만드는 청렴안산’을 주제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정직·배려·책임 등 청렴 가치를 실천한 내용이 담긴 사진을 공모한다.공모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이뤄지고,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주제 적합성,

서울 중구, 추석명절 맞아 나눔 캠페인 펼쳐

[뉴스스텝] 서울 중구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2025 추석맞이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10월 24일까지 4주간 이어지며, 주민들의 따뜻한 동참으로 풍성한 명절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중구는 주민 누구나 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중구푸드뱅크마켓센터(퇴계로 460), 중구청 1층 로비, 신당5동·황학동·중림동 주민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