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고속버스터미널 뒤편 공유주차장 개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9 09: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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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 부지 철거 후 주차 공간 60면 확보
▲ 속초시, 고속버스터미널 뒤편 공유주차장 개방

[뉴스스텝] 속초시가 주말, 성수기 등 교통량 증가로 만성적인 주차 문제가 발생해 온 고속버스터미널 주변에 공유주차장 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 개방했다.

공유주차장은 한정된 도시공간 속 주차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빈집 철거 등 공터로 남아있는 토지의 소유주가 1년 이상 공공용 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속초시와 사용협약을 맺고 추진한다. 이 경우 토지 소유주는 지방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속초시는 소규모 예산으로 주차장을 조성할 수 있어 인근 주민들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가 일부 해소되는 장점이 있다.

시에서는 지난해 등대 해변 주변과 영랑동 대광교회에 공유주차장을 조성한 바 있다. 이어 올해 5월, 현대산업개발과 부지 사용협약을 맺어 사업 공간을 확보하고 부지 평탄화, 골재 포장 및 주차 공간 조성 등을 실시하여 조양동 1417-6번지에 인근 거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6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개방을 완료했다.

시는 생활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 정체와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사유지 소유주들의 공유주차장 조성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에 개방한 조양동 1417-6번지 외에도 올해 중 영랑동 570-27번지(10면), 장사동 227번지(20면) 2개소를 추가 개방할 예정이다.

민혜경 속초시 교통과장은 “늘어나는 주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해서 주차 공간을 확보하여 효율적이고 편리한 주차장 환경을 조성해 인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에게도 관광도시로서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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