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선비문화 관광지 무장애 관광환경 본격 조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7 09:20:20
  • -
  • +
  • 인쇄
관람 편의 공사로 일부 관람료 감면 시행
▲ 선비문화 관광지 무장애 관광환경 본격 조성

[뉴스스텝] 영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공모사업인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및 ‘계획공모형 지역 관광개발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소수서원·선비촌·선비세상 일원에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방문객이 불편 없이 관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주요 동선에 무장애 경사로, 다목적 화장실, 수유실, 시각·청각 보조 시스템 등을 설치하고, 관광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해설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이와 함께 추진되는 “안빈낙도 유니크 조성사업”은 선비촌 내 고택 9채를 독립형 숙소로 리뉴얼 하는 숙박형 관광사업이다.

기존에는 한옥을 방 단위로 운영했으나, 전통 마당과 대청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독채형 숙소로 개선해 전통 체험과 휴식이 공존하는 관광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현재 선비촌 일대는 일부 구간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전체 사업은 4월부터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될 예정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가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영주의 선비문화 관광권역이 전국적인 무장애 관광지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 소수서원관리사무소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선비촌 일대 일부 관람 구역의 출입이 제한됨에 따라,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사업 준공 시까지 관람료 감면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한 해를 빛낸 경상북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선정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25 경상북도 일자리 대상 및 제8회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올 한 해 경상북도가 일자리사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협력해 온 우수 시군, 기업, 개인을 발굴·포상하고,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경상북도지사 표창,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 한국

전북특별자치도, ‘2025 하우와우 미래캠프’ 성과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23일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하우와우 미래캠프 운영지원 사업’ 2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하우와우 미래캠프 운영지원 사업’은 2024년 RIS(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 추진된 지·산·학 협력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는 전북도 자체사업으로 전환해 2기 과정을 운영했다.멘토–멘티 매칭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멘토링을 통해

“좋은 일은 나눌수록 커진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성과 시상금 지역사회 환원

[뉴스스텝]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전국 최고의 농촌진흥기관으로 인정받은 데 이어, 그 결실을 시민들에게 환원하며 나눔 행정의 본보기를 보였다. 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공무원 직원 일동은 23일 정읍시장실에서 ‘희망 2026 나눔캠페인’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성금 200만원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용관 소장을 비롯해 농촌지원과장, 기술보급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