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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3일 남산타운 리모델링 사업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
[뉴스스텝] 서울 중구는 지난 13일 오후 7시 중구청소년센터에서 주민과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산타운아파트 리모델링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의 궁금증과 우려를 직접 짚으며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지난 4월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 이후에도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이어지자, 정확한 정보 제공과 주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자리를 마련한 것.
이번 설명회는 남산타운아파트의 현재 여건을 바탕으로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객관적으로 비교하는 데 중점을 뒀다. 두 사업의 법적 절차와 사업 추진 여건 등을 비교·분석하고, 남산타운의 입지와 단지 특성에 따른 차이점을 주민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풀어냈다.
리모델링 사업 규제 완화와 관련된 법령 개정안도 다뤘다. 주요 개정 내용과 향후 제도 변화가 사업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살펴보고, 사업성·사업기간·주민 부담·주거환경 개선 효과 등 주민들의 주요 관심 사항도 폭넓게 다뤘다.
중구의 공공지원 계획도 공유했다. 구는 사업 과정에서 다양한 주민 의견이 충분히 논의될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와 소통간담회 등을 꾸준히 열고, 사업 단계별 행정지원과 관계기관 협의도 강화할 방침이다.
중구형 정비사업 공공지원 전문가단인 '정비사업 내편즈'도 힘을 보탠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사업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행정적·제도적 어려움을 주민과 함께 해결하고, 사업 정보가 투명하게 공유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중구는 이번 설명회가 남산타운의 미래를 두고 주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남산타운아파트는 2002년 준공된 5천150세대 규모의 대단지다. 이 가운데 임대주택이 2천34세대다.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이 함께 있는 '혼합주택단지'의 특성상 리모델링 조합설립 과정에서 여러 제도적 난관을 겪었다.
이에 중구는 서울시와 머리를 맞대고 분양단지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조건부 조합설립인가' 방안을 마련했고, 지속적인 협의 끝에 지난 4월 21일 리모델링 주택조합 설립을 인가했다. 2018년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 선정 이후 8년 만이다.
남산타운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앞으로 시공사 선정과 1차 안전진단 등 후속 절차를 밟게 된다. 구는 앞으로도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공공의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대규모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 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논의가 이뤄지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꼭 필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중구는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사업 추진 과정의 어려움을 함께 풀어가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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