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원더골’ 김천상무, 울산과 2대 2 무승부로 7경기 무패행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3 09:25:16
  • -
  • +
  • 인쇄
▲ 12일 울산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김천상무 김태현이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김천상무가 울산과 2대 2 무승부로 7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12일 오후 4시 30분, 울산 HD FC(이하 울산)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R 경기에서 2대 2 무승부를 거뒀다. 김천상무는 김대원의 두 경기 연속골과 김태현의 원더골에 힘입어 7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김천상무는 울산전 승리를 위해 골키퍼 김준홍을 필두로 박민규, 김봉수, 김민덕, 김태현으로 수비진을 구성했다. 중원은 원두재, 서민우, 강현묵이 선발로 나섰으며 정치인, 김대원, 이영준이 스리톱을 맡았다.

◆ 김대원 두 경기 연속골, 치열한 공방 속 전반전 1대 1
김천상무는 1분이 채 되지 않아 강현묵의 돌파 후 중거리 슛과 코너킥으로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다. 하지만 전반 2분, 울산의 역습 상황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처리하지 못하고 헤더로 실점을 내주었다.

김천상무는 이른 실점 후 시종일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김천상무는 빌드업 상황에서 오른쪽 풀백 김태현이 중앙으로 좁혀 들어가고, 좌우 측면 공격수 정치인과 김대원의 스위칭 플레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울산을 공략했다.

공세를 이어가던 김천상무는 전반 28분, 동점 기회를 만들었다. 울산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연계 플레이를 통해 페널티 박스로 진입한 강현묵이 수비에 걸려 넘어졌다. VAR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어 키커로 나선 김대원이 깔끔한 슈팅으로 동점골과 동시에 두 경기 연속골에 성공하며 1대 1로 전반을 마쳤다.

◆ 김태현 극장 원더골, 김천상무 7경기 무패행진!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현욱과 박승욱을 교체 투입한 김천상무는 후반 51분, 프리킥에서 실점하며 재차 리드를 허용했다. 전후반 모두 킥오프 후 수비 집중력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에서 실점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김천상무는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전방에서부터 울산을 압박했다. 후반 61분에는 서민우를 빼고 김진규를 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줬다. 이어 이렇다 할 기회가 없자 후반 73분, 김민준까지 교체로 넣으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김천상무는 원두재의 롱패스를 활용한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80분, 원두재가 침투하는 김민준을 향해 정확한 패스를 넣어줬고, 이후 이영준의 헤더 슈팅까지 만들어냈다. 후반 85분에는 이중민을 교체 투입하며 높이를 강화했고, 크로스를 통한 기회를 만들었다. 계속 울산의 골문을 두드리던 김천상무는 후반 추가시간, 김태현의 단독 돌파에 이은 중거리 슛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2대 2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고 김천상무는 7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김천상무의 다음 경기는 오는 18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R’ 홈경기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특별자치도,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제도 도입 및 화재 등 사고 대비 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시행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전기안전관리법' 개정에 따라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및 변경 시 관할 시·도지사에게 신고하도록 하는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제도’를 지난 11월 28일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전기차 보급 확대로 충전시설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설치 단계부터 충전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화재·감전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사고 발생 시

영월군, 2026년 여성농업인 힐링 프로그램 신청

[뉴스스텝] 영월군은 여성농업인의 생활 만족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6년 여성농업인 힐링 프로그램을 10개소에 4천2백만 원 지원하여 운영한다.여성농업인 힐링 프로그램은 영농에 바쁜 여성농업인들에게 농한기나 저녁 시간 등 틈새 시간을 이용해 마을별, 단체별 등 소그룹으로 건강, 문화, 취미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생활의 기회가 적은 여성농업인들의 문화적 소

강원특별자치도, 신규 보증씨수소 선발로 한우 개량 견인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 축산기술연구소는 2025년 하반기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 심의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삼척, 홍천, 영월의 육종농가에서 생산된 KPN1723, KPN1714, KPN1739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는 국가단위 유전체 유전능력 평가를 바탕으로 성장형질과 도체·육질형질 전반에서 우수한 능력이 확인된 개체로, 도내 육종농가의 계획교배와 체계적인 당대·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