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청렴 리버스 멘토링으로 투명한 행정을 위한 새로운 시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4 09: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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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장과 MZ세대 직원의 공감과 소통으로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
▲ 청렴리버스 멘토링 사진

[뉴스스텝] 보령시는 지난 23일 김동일 시장과 국장, MZ세대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리버스 멘토링을 실시했다.

이번 멘토링에서는 최근 타 시군 부패 사례에 대한 토론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청렴공감토크를 진행했다. MZ세대가 생각하는 리더십, ‘내가 부서장이라면?’, 그리고 MZ세대가 바라는 회식문화 등 조직 문화 전반에 관한 의견과 조직 내 고충 사항을 공유하며 청렴도 향상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청렴 리버스 멘토링은 보령시가 2025년 새롭게 추진한 시책이다. 기존 멘토링과는 반대로 후배 직원이 고위직의 멘토가 되는 이 프로그램의 특성에 맞게, 젊은 직원들이 시장과 국장 등 고위직에게 청렴에 대한 신선한 관점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며 세대 간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보령시는 이번 청렴 리버스 멘토링을 시작으로, 더 많은 부서와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책 추진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4대 분야 30개 중점과제와 ‘1부서 1청렴시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청렴은 갑질 근절, 수평적인 공직 분위기 등 조직 내에서부터 시작되기에 MZ세대 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공감과 소통하는 청렴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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