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정산 3·1만세 운동 106주년 권흥규 의사 추모 제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2 09: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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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돈곤 군수와 제관들이 추모 제향을 봉행하는 모습

[뉴스스텝] 청양군 목면 주민들이 지난 1일 목면 모움센터에서 1919년 정산 3·1 만세운동 당시 순국한 권흥규 의사를 추모하는 제향을 봉행하면서 106년 전 일제에 항거했던 숭고한 독립 정신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돈곤 청양군수, 김기준 청양군의회 의장, 이정우 도의원, 서정미 충남서부보훈지청장, 복상교 정산 3·1 만세운동 현창회장, 광복회와 독립유공자유족회원들,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권흥규 의사 추모선양회(회장 박흥규) 주관으로 거행된 이번 제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투쟁했던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추모선양회 경과보고, 추모사, 추념사, 제향 순으로 진행됐으며 ▲초헌관 김돈곤 군수 ▲아헌관 서정미 충남서부보훈지청장 ▲종헌관 윤일수 광복회장이 머리 숙여 잔을 올렸다.

권흥규 의사는 106년 전 1919년 4월 5일 청양군 최초로 시작됐던 정산 3·1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군중들과 함께 헌병대 주재소 앞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다 당일 현장에서 일본 헌병이 쏜 탄환에 맞아 순국했다.

박흥규 추모선양회장은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목면의 등불인 권흥규 의사의 큰 나라사랑을 지켜 자랑스럽게 국가발전에 기여하며 살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돈곤 군수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권흥규 의사와 같은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106년 전, 만세운동에 참여한 모든 국민이 가슴에 품었던 숭고한 자주독립과 애국애민의 정신이 다음 세대로 대대손손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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