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여름철 자연재난 선제 대응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5 09: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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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철 군수, 풍수해 취약지 현장점검 나서
▲ 정영철 군수, 풍수해 취약지 현장점검

[뉴스스텝] 충북 영동군이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자연재난 사전 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정영철 영동군수가 주요 재해 취약시설을 직접 방문해 점검에 나서면서 현장 중심의 선제 대응에 힘을 쏟고 있다.

군은 3월 19일부터 5월 14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 대비 기간’으로 정하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상황관리 체계 구축 △인명보호 강화 △수방시설 점검 및 유지 △수방자재 확보 △민관 합동 훈련 등 5대 과제를 집중 추진해왔다.

정영철 군수는 이날 △영산배수펌프장 △심곡지하차도 △용당지하차도 △용당게이트펌프장 등 침수 우려 지역 4곳을 차례로 방문해 △배수펌프 작동 상태 △지하차도 수위 감지 시스템 작동 및 관리상태 △유수지 및 수문 관리 상태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앞서 영동군은 지난 12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영동소방서, 영동경찰서 등 유관기관 및 관련 부서와 함께 여름철 재난 대응 체계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풍수해 피해 사례를 되짚으며 부서 간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재점검하는 계기도 마련됐다.

올해 여름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와 함께 지역별 강우 편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상청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어, 군은 관련 시설의 사전 점검과 주민 대피계획 정비, 재해구호물자 확보 등 예방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영철 군수는 “최근 기후변화로 시간당 10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재난은 ‘사후 수습’이 아닌 ‘사전 예방’이 핵심”이라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전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은 여름철 재난 대책기간(5.15.~10.15.) 동안 강성규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상시 운영하고, 유관기관과의 상황 공유 및 응급복구 장비 지원 체계도 구축해 신속한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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