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 도시재생으로 도시·지역혁신대상 2년 연속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3 09:25:03
  • -
  • +
  • 인쇄
24년 주거환경개선분야 대상 이어 25년 일자리창출 분야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 성동구가 2025 도시·지역혁신대상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는 성수동의 비약적 발전을 이끈 ‘성수 도시재생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대상’에서 일자리 창출 분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이 열린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는 전국 공공기관과 기업, 전문가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전략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전국 규모의 박람회로 지난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강원도 삼척시에서 개최됐다.

성동구는 박람회 개막식에서 ‘성수 도시재생사업’으로 도시·지역혁신 일자리 창출 분야 대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주거환경개선 분야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 성수, 마장, 송정, 용답 등 성동구가 그간 추진한 도시재생사업 성과를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성수 도시재생사업’은 2014년 도시재생 사업지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일터, 삶터, 쉼터, 공동체 재생의 4가지 주제로 2019년까지 1기 마중물 사업을 추진했고, 2020년부터 자생 가능한 성수 도시재생 2기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성동구는 '성수IT산업유통개발진지구' 구역 지정 및 확장 추진,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소셜벤처 육성 등 차별화된 일자리 창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도시재생사업이 착수한 2014년 이후 2023년까지 사업체는 78%, 종사자 수도 51% 늘어났다. 법인사업장 수 또한 323%의 비약적 증가를 보였다. 이와 더불어 2024년 기준 성수동의 경제적 가치가 1조 5,000억 원에 달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성수동은 붉은 벽돌 건축물 보존 사업,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 등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혁신정책과 지원사업이 꾸준히 추진된 곳이다. 이 같은 노력은 작년 영국 타임아웃 잡지에서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4위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적으로 도시재생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여러 공공기관과 도시정책 관계자들의 벤치마킹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의 도시재생사업은 경제적 활력을 넘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실질적인 성과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혁신 모델을 개발해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문화도시 익산,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로 물들다

[뉴스스텝] 익산 중앙동 구도심이 매일 눈 내리는 특별한 겨울 풍경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익산시와 문화도시지원센터는 19일부터 25일까지 중앙동 익산근대역사관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중앙동 구도심은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야간경관,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9일 오후 7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으로 시작해 △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하구 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 채택

[뉴스스텝] 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19일 예산군에서 제136차 정례회를 개최했다.협의회는 김경제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보고 사항, 안건 심의, 홍보사항 및 공지사항을 논의했으며 '하구 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문은 그동안 개발 위주 정책으로 훼손돼 온 우리나라 하구 생태계를 국가 책임 하에 체계적으로 복원·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하기

대전 중구의회 윤양수 의원, 의정활동 소회와 책임 강조

[뉴스스텝] 대전광역시 중구의회는 12월 19일 개최된 제270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윤양수 의원(사회도시위원회 소속)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9대 의회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책임 있는 지방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밝혔다.윤양수 의원은 “기초의회는 구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의 불편을 살피고,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며, 구의원으로서의 책무와 책임의 무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