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산·대구, 블록체인 기업 해외 진출 위해 뭉쳤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2 09:20:11
  • -
  • +
  • 인쇄
인천(8), 부산(7), 대구(5) 총 20곳 참여기업 선정 예정
▲ GITEX NORTH STAR 2024 블록체인 인천관 현장사진

[뉴스스텝] 인천광역시는 5월 2일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와 함께 ‘자이텍스 노스 스타(GITEX EXPAND NORTH STAR 2025)’ 참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블록체인 기업의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이텍스 노스 스타’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 박람회인 ‘자이텍스 글로벌(GITEX GLOBAL)’에서 독립하여 개최되는 스타트업 전문 행사로, 오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블록체인, 인공지능, 웹3, 핀테크, 사이버보안 등 첨단 기술을 주제로,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1,733개 스타트업과 1,000개 이상의 투자사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인천시는 지난해 행사에 우수 기술 보유 기업 10개 사와 함께 참가해, 블록체인 전문관 내에 단독으로 ‘블록체인 인천관(INCHEON Pavilion)’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총 19건의 해외 기업과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약 2,775만 달러(한화 약 405억 원) 규모의 사업 상담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러한 인천시의 괄목할 만한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부산시와 대구시도 ‘자이텍스 노스 스타’ 행사에 블록체인 홍보관 조성을 결정하고, 기술 전시, 투자 상담, 글로벌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총 20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며, 이 중 인천테크노파크가 8개 사, 부산테크노파크가 7개 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5개 사를 각각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를 포함한 세 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모사업으로 유치한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각 지역 기술혁신지원센터 입주 기업 간 기술 교류와 네트워킹을 위한 기업교류회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글로벌 진출 거점 도시로서의 역할에 특화해,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 가장 적극적인 세 도시가 협력하기로 뜻을 모은 만큼, 이번 협력은 K-블록체인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기업을 육성하고, 블록체인 산업의 세계 진출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활성화 요구 “홍보·체험 확대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2윌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감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영평가 및 인력운영,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등 공사 추진 사업 전반과 산림재해예방,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등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주요 업무를 중심으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 “경상원 성과평가 하락·직장내 괴롭힘·정산 부실” 강력 비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일에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기관의 부실한 사업관리에 대해서 강도 높게 지적했다.정하용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5년(2024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전년도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하락했고, 조직운영, 재무관리, 환경, 안전 등 주요지표가 모두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 “덩굴류 확산 방치 안돼...생태계 보호 위한 통합 대응 시급”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2일 열린 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칡, 가시박, 환삼덩굴 등 덩굴류 확산에 대한 시급성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표준화된 대응 전략 마련과 실효성 중심의 정책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이 의원은 “덩굴류는 도로변, 생활권 산림, 농경지까지 침투해 생태계 교란과 경관 훼손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현재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