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유기농업 지속 확산위해 생태마을 지정·관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8 09:20:27
  • -
  • +
  • 인쇄
22일까지 소재지 읍면동서 접수해 5월 말 선정 예정
▲ 유기농 생태 마을

[뉴스스텝] 전라남도가 친환경농업을 적극 실천하고 생태환경이 살아 숨 쉬는 유기농 생태마을을 신규 모집한다.

유기농 생태마을은 벼·과수 등 일정 규모 이상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마을이다. 유기농업의 지속적인 확산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2009년부터 전남도에서 지정·관리하고 있다. 현재 지정된 마을은 총 57개소다.

신청 요건은 벼 농가의 경우 10호 이상 농가가 참여하는 친환경 농업 실천 마을 중 친환경 인증 면적 10ha 이상, 유기농 인증 면적이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의 30% 이상이다.

과수나 채소 농가는 5호 이상의 농가가 참여하는 친환경 농업 실천 마을 중 친환경 인증 면적 1ha 이상, 유기농 인증 면적이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의 30% 이상으로 구성원의 친환경 농업 실천 의지가 강해야 한다.

생태마을 지정을 바라는 마을은 오는 22일까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군에선 검토 등을 통해 도에 추천하게 된다. 전남도는 추천된 마을에 대해서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현장 및 발표평가를 거쳐 5월 말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할 계획이다.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되면 2025년 유기농 생태마을 지원사업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마을 지원사업 주요 내용은 ▲유기농업 확대에 필요한 생산·가공·유통·체험 관련 시설장비 등 최대 5억 원을 지원받는 유기농 생태 마을 육성사업 ▲마을 주민 교육, 체험프로그램 개발·운영, 마을 가꾸기 등 활성화 사업 4천만 원 지원 ▲사무장 활동비(마을당 1명) 지원 등이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 실천에 적합한 지역을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해 육성할 계획”이라며 “유기농업 확산 및 삶터·쉼터·일터로서 지속 성장하는 활기찬 농촌이 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용인특례시, 2026학년도 하반기 대학입시 박람회 개최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14일 시청에서 ‘용인특례시 2026학년도 하반기 대학입시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박람회는 수능 성적 분석을 바탕으로 정시전형 지원 전략 방향을 제시하고,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최신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에이스홀에서 진행한 입시 특강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눠 ‘예비 수험생 입시 전략’을 주제로 이뤄졌다. 1부는 ‘용인특례시 학생을 위한 의학·약학계열

공공기관 감사, 2025 공공기관감사인대회서 ‘반부패 ‧ 청렴 실천’결의 다져

[뉴스스텝] 공공기관 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반부패‧청렴문화 확산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회장 장종현)는 12일 인천국제공항 항공교육원에서 ‘2025 한국공공기관감사인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국공공기관감사인대회는 전국의 공공기관 감사가 참석하여 감사정책을 논의하고, 감사 트렌드와 우수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이번 감사인대회에서는 기존 프로그램에 더해 정부 국정과제 실현을

2026년도 대구시, 대구시교육청 예산안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수정 가결’

[뉴스스텝] 대구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2026년도 대구광역시 및 대구시교육청 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대구시가 제출한 11조 7,077억 6,300만 원과 대구시교육청이 제출한 4조 2,576억 2,300만 원 규모의 예산안에 대해 모두 ‘수정 가결’했다.이번에 예결위에서 심사한 2026년도 대구시 예산안은 전년 대비 7,831억 200만 원이 증가한 11조 7,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