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 청년미래센터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30 09:25:21
  • -
  • +
  • 인쇄
11월 가족돌봄청년 프로그램 모집 자조모임, 멘토링, 힐링프로그램
▲ 인천시청년미래센터가 준비한 10월 가족돌봄청년 힐링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년이 물레를 이용해 그릇을 만들고 있다

[뉴스스텝] 가족돌봄청년에게 자기돌봄의 시간을 선물한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 가족돌봄청년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11월 힐링프로그램 참여자를 찾는다.

모집 인원은 10명이고 모집 기간은 11월3일까지다.

가죽 공예 체험 과정으로 참가자들 의견을 반영해 11월 중 하루 미추홀구 가죽 공방에서 열린다.

체험 시간은 3시간 내외다.

힐링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 대상자면 신청 가능하다.

인천에 살면서 아프거나 거동이 불편한 가족을 돌보는 13세 부터 34세 청년이 대상이다.

이어 자조모임과 멘토링 참가 신청을 받는다.

수시로 모집한다.

비슷한 상황에 있는 청년들이 연결망을 이뤄 서로 지지하는 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조 모임 ‘우리 함께해요’는 한 달에 1~2번 정기적으로 열린다.

사회적 관계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간호·간병 교육 등도 준비해 가족을 돌보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체 정원은 10명이며 현재 4명이 참여 중이다.

멘토링은 11 부터 12월 월 2회, 모두 4회 진행한다.

모집 인원은 10명이다.

더 긴 시간 가족돌봄을 해온 청년과 그보다 경험이 적은 청년이 멘토-멘티 관계를 이뤄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지지자가 돼 준다.

멘토 육성 과정은 센터 특화 프로그램이다.

참여 인원은 5명이다. 멘토의 도움을 받은 청년이 이후 멘토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멘토링의 이해’‘나도 할 수 있어’ ‘내가 너라면’ ‘나 잘 할 수 있어’ 등 4회 과정으로 운영한다.

외부 활동이 어려운 가족돌봄청년들의 상황을 반영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10월 힐링프로그램에 참여한 A(31) 씨는 “수년째 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픈 가족을 돌보다 보니 친구들과 다른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에 미래가 깜깜하고 답답해 힘이 들었다”며 “이렇게 3시간 잠깐 밖으로 나오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으나 오롯이 나만을 생각하는 시간이었기에 마음을 치유하는 기분이다. 자주는 어렵더라도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11월 힐링프로그램은 구글폼으로 신청받고 자조 모임, 멘토링은 유선으로 상시 모집한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청년미래센터 가족돌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경찰서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9월 10일 오후 2시, 김포교육지원청 2층 이음홀에서 김포경찰서와 2025년 하반기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포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생활교육팀 업무 담당 장학사,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SPO)가 참석하여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활성화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

전남도, 문화·청년 교류로 하나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0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전남도와 경북도가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