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초안) 재보완 요청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3 09: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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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동구청

[뉴스스텝] 울산 동구는 한국수력원자력(주)에 월성 2, 3, 4호기 계속 운전 방사선 환경영향 평가서 초안에 관한 2차 재보완을 지난 1월 22일 요청했다.

지난해 12월 16일 한수원이 월성 2, 3, 4호기 계속 운전과 관련해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방사선 환경 영향 평가서 초안을 울산 동구에 제출한 것과 관련해, 동구는 주민 의견 수렴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한 17개 항목에 대하여 지난 12월 24일 1차 보완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 재보완 요청은 ‘원자력 이용 시설 방사선 환경 영향 평가서 작성 등에 관한 규정’ 제7조에 따라 의견수렴 지역 지자체는 사업자에게 방사선 환경영향 평가서 초안에 대한 보완을 요청할 수 있고, 사업자는 적절한 보완 조치를 하여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이루어졌다.

동구는 한수원의 주민 보호 대책과 전문용어 해설자료집 제공 등의 일부 수용 내용을 담은 답변서 항목 중, 동구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영향평가, 오염수 누설 대책 및 사고 영향 저감 대책 등 주민 안전 강화를 위하여 재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10개 항목에 대해 추가로 보완 조치를 요청했다.

했고, 이번 재보완 요청을 통해 동구는 주민 안전성을 더욱 확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동구 관계자는 “주민 안전성 확보에 미흡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해 계혹 보완 요청을 하고 있다. 1차 보완조치로 방사선 환경 영향 평가서 초안과 관련해 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설명자료가 추가 제공되는 등 향후 주민 눈높이에 맞춘 평가서 공람이 가능해졌다”면서도 “동구 지역은 방사선비상계획구역에 속해 있는 만큼, 발전소 계속 운전으로 인한 주민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방사능 유출사고 등에 등에 대한 대비책이 명확하고 철저하게 수립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2차 보완을 요구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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